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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BDA 해결 임박 거듭 시사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 추진 의지도 밝혀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3일 제20주년 한미재계회의 기념 만찬에서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문제 해결이 임박했음을 거듭 시사했다.

힐 차관보는 워싱턴 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만찬 기념사를 통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지지하고 한미간의 현안이 되고 있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힐 차관보는 BDA 문제와 관련, "조만간, 아주 빨리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미 하원 외교위 테러리즘.비확산.무역소위원회가 주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 직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등 관련국의 많은 협조가 있었다"고 언급하고 " "지난 48시간 동안 북한측과 이 프로세스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아주 조만간(Very very soon) 뉴스를 듣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힐 차관보는 또 몽골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이날 밤 몽골로 출발할 예정이라면서 "몽골 방문 후 베이징, 서울, 도쿄를 방문, 관련국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톰 하킨(민주.아이오와) 상원 농업위원장은 이날 기념 만찬에 참석, 한미FTA 비준의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 중 하나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시장 전면개방이라면서 한국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결정을 수용해 쇠고기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 만찬행사에는 남덕우 전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겸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조정남 SKT 부회장, 이태식 주미대사, 현홍주 전 주미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 윌리엄 로즈 시티은행 회장, 스티브 밴앤들 알티코 회장,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명예회장 등 한미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미 재계인사들은 14일 워싱턴 미상공회의소에서 제20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한미 FTA 비준과 한미 FTA 후속조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추진 등을 비공개로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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