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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범여권내 친노(親盧) 성향의 군소주자 4명이 21일 조찬회동을 갖고 범여권 통합 등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회동에는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전 의장과 김원웅(金元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김두관(金斗官) 전 최고위원, 김병준(金秉準) 전 청와대 정책수석 등 4명이 참석한다.

이해찬(李海瓚) 한명숙(韓明淑) 전 국무총리와 김혁규(金爀珪) 의원은 이번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웅 위원장이 주선해 마련된 이날 모임은 범여권내 통합논의 과정에서 친노 배제론이 최대 쟁점으로 등장한 가운데 친노 성향의 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4명은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부정하고 탈당한 의원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면서 우리당을 재건해 우리당 중심으로 대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4명이 범여권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친노 배제론'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우리당 사수 쪽으로 의견을 모을 경우 범여권 통합 작업에도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들 진영의 한 관계자는 "우리당과 참여정부를 부정하는 대통합에는 쉽게 동의할 수 없다. 앞으로 중요현안이 생길 경우 모임을 갖고 서로 힘을 모아나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나 김혁규 의원과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대철 전 상임고문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 등 우리당 탈당파 19명은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친노 배제론' 등 통합논의의 쟁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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