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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중 6명 `학교 성적 관리 불공평'

나이 많을수록 학창시절 `불공정' 인식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는 6일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6명은 학창시절 성적 평가나 상장 수상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실천협의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1%인 601명이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의 성적 평가나 상장 수상이 공정하게 관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정하게 관리됐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20대에서 40.1%를 차지한 반면 50대와 60대에선 26.8%와 27.9%에 그쳐 나이가 많을수록 학창시절 성적ㆍ수상 관리가 공정하지 못했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의 투명성과 청렴도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서울시의 청렴도와 관련해 응답자의 42%는 `낮다'고 답한 반면 `높다'고 답한 비율은 11.1%에 그쳤고 응답자의 80~90%는 자치단체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행정이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내ㆍ외부의 감사와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실천협의회 김정수 사무처장은 "서울 시민들은 자치단체의 청렴도가 낮은 수준이며 자치단체 행정의 투명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명사회협약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천협의회는 또 이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장준오 박사에게 연구 의뢰한 `법조분야 투명사회협약 의제 및 실천 과제 개발' 보고서를 발표하고 "법조분야 투명성을 높이려면 법조계의 폐쇄성 극복과 법조인 통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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