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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단독출마 포스터 작업 착수"

“신당-민주당 통합협상 타결 보도는 오보 ”


18일밤 3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이 타결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양 당이 여전히 통합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19일 “기사 내용은 오보”라며 “어젯밤 협상 단장인 최인기 의원에게 전화가 오기로 했었는데, 전화가 오지 않았다. 애초에 합의한 내용과 달리 신당 측에서 (의결기구와 중앙위)지분을 3대7로 하자는 말이 있어 협상에 합의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이날 당사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양 당의 대표와 후보들이 모여서 합의한 내용을 재협상하자고 해서 통합과 단일화의 일정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이 어떻게 해서든지 통합을 통해 대선승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성의를 보였지만 저쪽(신당 측)은 우리의 통합과 단일화를 이루려는 성의를 악용해서 엉뚱한 제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난감하다”고 밝혔다.

최인기 협상단장은 “의원 개개인의 이해와 정파의 이해에 연연하지 말고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대의를 생각하자”며 “신당 정치 지도자들은 역사적인 국민의 소명 앞에 자신을 낮추고 개혁정권 연장을 위해 마음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통합협상에 적극 임할 것을 촉구했다.

김재두 부대변인 역시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미 이인제 후보는 (단독 출마)포스터를 찍기로 했다”며 “현재까지 나온 언론보도를 모두 백지화 한 다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의 김성회 보좌관도 <프리존뉴스>와 만나 “이미 포스터 작업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실상 협상이 이 상태로 지속될 경우 단독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신당 측을 압박했다.

잇따른 양 당의 실무협상에도 불구하고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에 등록절차를 시행하는 시점인 19일까지 극적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리존뉴스 이재두 기자(ljdloveu@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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