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상하이(上海)는 올해 기업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임금인상률을 1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상하이시 노동보장국은 26일 이같은 내용의 '임금인상 지도규정'을 발표했다.
상하이의 임금 가이드라인은 중국 주요 도시의 임금 가이드라인 책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보장국은 또 임금인상 상한선은 16%, 하한선은 5%로 잡았으며 기업이 지난해 손실을 입었다 하더라도 5% 인상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동보장국은 올해 예상되는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취업, 인건비, 지난해 임금수준 등을 고려해 이같이 책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동보장국은 기업과 근로자측이 단체협상을 통해 임금인상, 분배형식 등을 협의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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