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이명조 특파원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8-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9차 환경장관회의를 열고 최근의 환경 추세 등을 논의한다.
이번 환경장관회의에서는 특히 지난달 발표된 '2030 환경전망 보고서'를 평가하고 범지구적으로 효율적인 환경정책 방향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OECD 회원국과 개발도상국가 사이의 환경정책 협력방안을 비롯해 회원국의 기후변화 정책과 친환경 기술혁신, 범정부적 협력 강화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ECD는 지난 3월 5일 수십 년 후 인류가 기후변화와 물 부족, 대기 오염 등으로 고통을 겪게 된다는 내용의 '2030 환경전망보고서'를 발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재앙을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에서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환경추세와 전망'을 논의하는 제1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략환경평가제도, 수질오염 총량제, 환경보건법 제정 등 생물 다양성과 수질보전, 환경보건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소개할 방침이다.
OECD 환경장관회의는 회원국간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회의체이다.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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