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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대졸 직장인이 입사 후 연봉 3천만원을 받기까지 평균 6년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가 자사에 등록된 4년제 대졸 직장인의 지난해 연봉데이터 9천335건을 분석한 결과 6년차에 들어서야 비로소 연봉이 평균 3천136만원으로, 3천만원대를 넘어섰다.

1년차는 2천145만원, 2년차는 2천263만원, 3년차 2천481만원, 4년차 2천721만원, 5년차 2천928만원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졸자의 초임 연봉이 3천만원을 넘는다는 얘기는 상위 1%도 안되는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얘기"라며 "몇몇 슈퍼직장의 사례가 대졸 초임의 잣대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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