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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군 장교 1명이 28일 오전 4시50분께 판문점 인근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 장교 리모(28) 중위가 서부전선 판문점 인근 우리 군 GOP(전방관측소)로 귀순해 안전하게 유도했다"면서 "현재 합참과 국정원, 기무사,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에서 월남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 중위는 귀순 의사를 명확히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북한군 장교가 귀순한 것은 1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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