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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국자 "北, 신고문제에 협조적"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정부 고위당국자는 1일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와 관련, "북측이 협조를 많이 해주는 상황이라서 미국은 조심스럽지만 현재로선 낙관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사정에 정통한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한 뒤 "미국은 전반적 분위기나 논의 속도에 있어 흡족할만한 상태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과 미국 간 추가로 실무차원에서 전문가들이 만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6자회담은 이달 하순 정도에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간 추가협의 내용에 대해 "세부적이고 기술적 사항"이라며 "그동안 포괄적으로 돼 있던 합의를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미국과의 실무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신고서를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고 중국은 이를 나머지 참가국들에 회람하며 이를 전후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과정을 거친 뒤 6자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황준국 북핵기획단장이 일본을 방문, 일본의 대북 중유지원 참여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소개한 뒤 "일본도 중유지원을 해야한다는 문제의식은 충분히 느끼고 있지만 국내적으로 쉽게 움직일 수 없다고 우리측에 얘기했다"고 전했다.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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