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 환영 인파..유치 열기 후끈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로 광주가 세계 속의 광주로 발전할 수 있게 열심히 응원할 겁니다"
U대회 실사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실사단이 광주를 방문한 1일은 광주 시내 전체가 U대회 유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실사단이 공항에 도착한 오후 6시30분께 박광태 광주시장이 실사단을 처음 맞았고 이어 2천여명의 시민환영단이 `Welcome to FISU'가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실사단이 공항을 나서 극락교와 두암타운 4거리를 거쳐 숙소인 신양파크호텔에 도착하는 중간에는 5만여명의 시민들이 길가에서 실사단의 사진을 흔드는 등 열렬히 실사단을 맞았다.
1시간이 지나 숙소에 도착한 실사단은 호텔 정문에서 차량에서 내려 광주 지역 여중생과 여고생 1천여명으로 이뤄진 인파들의 환영을 받으며 호텔로 들어갔다.
호텔 정문에는 장원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실사단 방문을 환영하는 축가를 불렀고 실사단은 호텔 직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만찬장에 들어섰다.
공항에서 실사단을 맞은 남구새마을부녀회 회원 오영임(56.여)씨는 "광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U대회가 광주에서 꼭 유치돼야 한다"며 "실사단 방문 기간 동안 계속 따라다니며 광주의 유치 열기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텔 입구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있던 김민희(17.동신여고 1년)양은 "광주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응원을 준비해왔다"며 "광주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끝)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