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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영천의 닭 집단 폐사의 원인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판명됨에 따라 경북도와 영천시는 AI 발생지역 주변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에 대한 살(殺)처분과 방역강화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2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1일 밤늦게 영천 임고면의 농장 닭 6천490마리를 살처분했으며 금호읍의 한 농장에서도 209마리의 닭과 오리를 매몰처리했다.

임고면의 농장은 AI로 판명된 닭을 판매한 중간 유통상이 닭을 구입한 농장이며 금호읍의 농장은 중간 유통상이 닭을 키우던 곳이다.

방역당국은 2일 오후에도 AI가 발생한 조경업체 농원 주변 반경 3㎞ 이내의 4만3천여마리의 닭을 추가로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 IC 등 지역 진ㆍ출입로 12곳에 방역 초소를 설치하고 AI 발생 농원 반경 10㎞ 이내의 가금류 이동을 제한했다.

또 AI 발생 일주일 전 닭 6만마리를 판매한 주변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와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천에서 AI가 발병함에 따라 인근 지역에도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2003년 12월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모두 5곳의 농가에서 21만1천여마리의 닭이 살처분된 경주지역에서는 주요 진입로마다 방역 통제초소가 설치돼 24시간 운영에 들어가는 등 인접 자치단체마다 가금류 수송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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