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CEO(회장 변희재)포럼 측은 서울대 전 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악언론인회 회장이자, 원로 언론인 모임 대한언론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균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외촉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CEO포럼의 변희재 회장, 김명재 사무국장, 정모아 이사 등은 이형균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언론인회의 조창화 회장, 문명호 부회장 등과 저녁 모임을 갖고, 이 자리에서 명예회장직 위촉을 제안하였다.
이형균 회장은 경향신문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언론재단 전무, 신문방송인클럽 회장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이다. 이형균 회장은 인터넷언론인들의 모임인 통신기자협회 회장을 맡을 당시, 변희재 회장, 김명재 사무국장, 현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뉴시스 이문원 문화평론가,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등, 젊은 언론인들과 포털의 여론독과점 문제를 논의하면서 오랜 친분을 유지해왔다.
이형균 회장은 조선일보부터 한겨레신문까지, 소규모 인터넷신문부터 대형 방송사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통합적 모임을 주선하는 언론계의 화합형 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 CEO포럼의 변희재 회장은 “실크로드CEO포럼은 젊은 세대를 위한 경제단체이지만, 세대통합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에 상징적 인물인 이형균 회장을 모시게 되었다”며 외촉의 취지를 밝혔다.
이형균 회장은 “늘 젊은 세대와 함께 어울려왔기 때문에, 기자 시절부터 얻은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고, 많은 사람을 소개시켜주는 등 젊은 세대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예회장직을 수락했다. 이형균 회장은 6월 3일 국민일보CCMM 웨딩홀에서 열릴 실크로드CEO포럼 창립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에서 만찬사를 시작으로, 명예회장직 활동에 나선다.
한편 대한언론인회 조창화 회장은 “대한언론인회가 원로 언론인들의 모임이지만, 협회보에 실크로드CEO포럼에 지면을 할애하여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즉석에서 제안을 하기도 했다.
실크로드CEO포럼은 경제 전문가인 신국환 전 산자부 장관에 이어, 언론계의 이형균 회장까지 위촉하며, 전방위적 세대 통합조직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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