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KBS의 심야토론 ‘지방선거 30대 표심 무엇을 말하고 있나’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30대들만으로 패널을 구성했으나, 본지 변희재 대표와 한국다양성영화협의호의 최공재 회장의 경우, 30대들이 매우 열악한 현실에 놓여있다는 점을 강조한 반면 시사인의 고재열 기자와 P당 엔터엔인먼트의 탁현민 대표는 시종일관 “30대는 다양하게 잘 살고 있다”는 점만 주장, 전혀 생산적 대안을 모색해보는 흐름조차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KBS 측도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생산적인 토론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짚었다. 이에 본지는 KBS 시청자위원이자 본지 이문원 편집장, 미디어평론가 이동훈씨, 실크로드CEO포럼의 동호회창업위원장 양원준 카모델 대표, 사회통합위 세대 일자리 창출위원 김민준 베스트엔퍼스트 대표와 함께, 왜 같은 30대들 간에 전혀 대화가 되지 않았으며, KBS 토론에서 다루지 못했던 내용들을 함께 정리해보았다.
이문원 : 심야토론을 지켜본 나도 그렇고, 주위의 반응도, 너무 안 좋았다. KBS 시청자위원으로서 그간 방치된 30대의 현실을 토론은 물론 뉴스와 교양 프로에서 적극 다뤄달라고 요청했으나, 토론의 반응이 너무 안 좋다보니 KBS도 이에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심야토론에서 생산적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 보는가?
KBS 심야토론은 사실 상 파행 수준, 참여한 30대 패널 모두 반성해야
이동훈: 솔직히 중간 정도 봤다. 일단, 각자의 이야기를 하더라.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고재열 기자와 탁현민 대표는 30대는 개성 있고, 제 주장이 있기 때문에 세대를 대표할 리더와 조직이 있을 수 없고, 그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다양한 세대라는 주장만 반복했다.
반면 리더가 필요하고, 그들이 끌고 나가는 조직이 있어야 30대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다는 변희재 대표가 주장한 점이 조금 정치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변희재 대표 스스로 밝혔듯이 30대들이 다양하게 잘살고 있다고 상대 측 패널들이 주장할지 전혀 예상치 못해 당황한 듯했다. 변희재 대표의 경우 리더와 조직을 강조하지 말고, 30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스피커나 소통로 개념을 들고 나왔어야 했다. 이 지점에서 토론은 전혀 진행되지 못했고, 시청자들은 짜증이 났을 것이다. 왕상한 사회자까지 답답해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시청의 필요성을 못 느껴 나조차도 채널을 돌렸다. 아마 다시는 30대 패널들이 지상파 토론회에 나오기 어려울 정도의 파행 수준이었다. 참여한 패널 4명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본다.
이문원: 토론 내내 30대는 다양하다는 이야기만 반복되었는데, 30대의 다양성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양원준 : 취미는 다양한 것 같다. 문제는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다양성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든다. 얼마 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있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IT와 전자 쪽에 편중된 지원을 하고 있고, 제조업, 특히 내가 하고 있는 프라모델 사업은 전혀 지원대상이 되지 않았다. 30대가 다양하느니 안 하느니 논쟁하기 전에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사회가 맞는지부터 점검해야 하다.
이문원 : 30대의 취미가 다양하다면 결국 그 다양성을 생산적 혹은 직업적으로 승화시킨 케이스는 극히 드물다는 게 문제이다. 취미가 다양하다로만 국한시켜야 한다. 다양한 상품 소비를 한다는 것만으로 세대가 다양하다고 이야기하는 건 넌센스이다. 전체적으로 취향적으로는 30대가 20대보다 더 다양하지만, 지금 막상 보면 다양한 구조를 만드는데 일조는 못하고 다양한 취미만 즐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양원준 : 주변에 보면 군사와 같은 특수 영역에서 전문가나 기자보다 더 지식이 많은 30대 마니아들이 있다. 그 사람들 직업은 일반 회사원이다. 그냥 오타쿠로 살아가고 있을 뿐 이를 양성화시킬 시스템이 없다.
이문원 : 30대가 도전정신이 미약하다고 얼마 전 미디어워치에 썼는데, 의지박약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댔었는데 특정 영역에 대해서는 준 전문가 지식을 갖춘 30대가 많은데 왜 밀고 나가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IMF와 같은 경제불황으로만 해석할 수 있겠는가?
이동훈 : 30대 스스로의 의지부족도 있겠지만 지금 정부에서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공무원들이 창조를 하려는 사람들을 대할 때 이해도가 떨어진다.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왔을 때 그대로 무시당할 것이다. 정부에서 30대들이 어떤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지 정확한 실태조사를 분명히 해야 한다. 또한 그들의 고민과 아이디어에 대해 귀담아 들어야 한다.
이문원 : 그렇다면 30대의 취미는 분명 다양한데 이를 생산적으로 돌리지 못하는 것은 정부의 인식부족 탓이란 말인가?
다양성은 직업군으로 이야기해야, 30대는 다양할 수 없어
김민준 : 다양한 취미를 생산으로 살려낼 시장 자체가 좁아서일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만약 한 세대를 다양하다고 표현하려면 직업을 가지고 이야기해야 한다. 어떤 보도를 보니까 직업군이 선진국보다 10분의 1일도 안 되고 있다. 대한민국 자체가 다양한 직업이 창출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다양한 세대가 나올 수 있겠는가.
심야토론에서 고재열, 탁현민 등이 얘기했던 다양성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직업 자체가 다양하지 않다면 취미나 자기 의견을 내는 걸 다양성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문원 : 386세대는 이미 20대 때부터 수많은 정치, 사회, 정책 조직들을 갖추고 있었다. 그들이 30대에 국회의원을 배출하기 한참 전이다. 30대들의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면, 이미 자신들의 이해에 맞는 정책을 관철시키고 있어야 한다. 이건 왜 안 되고 있다고 보는가?
김민준 : 인맥을 중시하지 않는 게 아닐까? 오히려 20대들은 30대와 달리 활발한 조직활동을 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을 하고 있다. 30대만 유독 이런 조직 활동이 미흡하다.
이문원 : 인맥이 문제가 아니라 과연 30대가 스스로 육아나 청년창업과 같은 정책을 만들어낸 예가 없다. 이건 정책적 실력 문제 아닌가?
이동훈 : 정책적 학습이 전혀 안 되어있다. 해본 적이 없으니 못하고 있는 셈이다. 30대는 붕 떠 있는 상황이다. 고립된 상황 아닌가. 활로를 찾아야 하는데, 그 판도 안 만들어져 있고, 나부터도 미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니 오죽 하겠는가.
김민준 : 30대 때 어떠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떠올리지 못한다. 요즘 20대들은 완성도는 떨어져도 등록금과 고용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30대는 20대 시절부터 그런 정책적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기 힘들었다.
이문원 : 학습시기의 문제라면 심각한 상황이다. 20대 시절부터 정책의 고민을 하지 못했다면 이제 서른이 넘어서 갑자기 정책 실력을 키울 수 있겠는가?
30대의 미취업률, 결혼률 저하는 심각한 상황, 그러나 논의조차 안 돼
김민준 : 나 스스로도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모두 20대 관련 정책만 이야기한다. 내가 속한 사회통합위원회 세대분과에서도 대부분 20대에만 관심이 있고, 30대는 논제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회통합위 자료를 보고 30대의 미취업률이 27% 가까이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20대가 50%쯤 되지만 20대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있다. 30대의 경우 취업의 문이 닫히고 있는 상황에서 미취업률이 높다는 건 20대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사회통합위 내에서도 30대의 문제가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
그럼 30대 스스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정치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뭔가 성취해서 이룬다거나 하는 경험이 없다 보니 정책을 이야기할 여유가 없다. 그냥 전체적으로 30대는 힘든 상황이다.
양원준 : 외환위기 때 취업이란 걸 하고, 벤처 거품이 꺼지고 하다보니 먹고 살기 다들 바쁘다. 솔직히 세종시나 4대강 같은 것에는 30대들이 별 관심없지 않을까 한다. 먹고 사는 것도 바쁜데 어떻게 정책을 얘기하나.
김민준 : 그러니까 “너희들은 부정의 세대야” 이런 말이 나온다. 내 주변의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출신의 30대들도 크게 잘살지 못하고 있다. 30대들이 창업한 기업이 제대로 성공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형편이니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문원 : 일간지 칼럼을 보면, 세대가 보인다. 30대에서 일간지에 칼럼을 쓰는 논객은 극히 드물다. 그런데 갑자기 작년부터 한겨레 경향신문 등에서 20대 논객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30대는 뛰어 넘고 바로 20대로 넘어간 셈이다.
양원준 : 일간지에서 30대를 뛰어넘고 20대 논객들을 배출하고 있다는 점은 나름대로 의미 있어 보인다. 30대는 애매하다. 기존세대도 아니고 신세대도 아니고. 그럼 30대의 현실을 알릴 스피커 자체가 없다는 말이 된다.
김민준 : 20대와 소통하려면 그들과 술 먹으면서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50대 선배가 있는데, 그 양반이 좋아하는 술을 끊더라. 20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란다. 30대 얘기는 안 나온다. 확대해석일지 몰라도 놀랍다. 40대와 50대 시니어들도 30대를 뛰어넘고 곧바로 20대와 소통하려는 흐름이 엿보인다.
골드미스 등 30대의 무기력과 무책임마저 미화하면서 의제 설정 막혀
이문원 : 어쨌든 30대는 야당에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세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뉴스 등에서조차 30대를 다루지 않고 있다. 왜 그런 것 같은가?
이동훈 : 나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이런 언론에 대한 문제제기는 해야할 듯하다. 30대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왜 이런 식으로 표가 결집됐는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그때 심야 토론회에서도 변희재 대표가 그 문제를 제기하니 상대 패널에서 “안 다루는 게 자연스럽다”라는 답을 하여 참으로 황당했다. 그럼 30대가 잘먹고 잘살고 있나? 이상한 일이다.
양원준 : 30대는 버림받은 세대이니 알아서 잘 살아라, 이런 뜻이 아닐까?
이문원 : 20대들의 대표 리더들의 주장을 보면, 등록금과 취업에 집중되어있다. 정부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강하게 요구한다. 그럼 상황이 열악한 30대라면 들고 일어나야 하는 게 맞다. 가만히 있는 게 이상한 일이다.
심야토론에서의 상대패널들은 “30대는 조직보다 트위터”라는 이야기만 하고 취향이나 따지면 결국 이렇게 계속 방치될 수밖에 없다. 특히 30대 결혼율이 최저이고 출산율의 저하의 주범도 30대이다. 그런 심각한 현상까지도 골드미스로 미화하고 있다. 30대의 무기력과 무책임마저 미화되는 방식으로 넘어가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양원준 : 30대들의 결혼률이 떨어지는 건 계산해보면 답이 안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에 전세 아파트 하나 구하려 해도 1-2억인데, 30대들이 수년 간 직장생활해서 1-2억 벌 수 있나? 그리고 이건 20대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20대, 정치조직은 물론 이익조직 만드는데도 익숙
김민준 : 20대는 의외로 조직을 잘 만든다. 이번 지자체 선거에 참여한 정치조직 이외에도 무슨 매니큐어 협회 회장들이 다 20대다. 20대들이 이익집단을 구성하는데도 익숙하다. 지금 상황만 봐도 20대들은 30대처럼 방치될 것 같지 않다.
양원준 : 그러나 내가 볼 때 20대도 답답할 것 같다. 30대들이 창업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는데,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20대라고 별 수 있겠는가?
이문원 : 현재 20대들이 주장하는 정책들은 대부분, 등록금과 취업을 국민세금을 나눠 쓰면서 해결하자는 방식이다. 이런 방식은 시장의 활성화를 악화시키므로, 이런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20대들도 30대와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다만 20대의 조직의 리더들은 정치적으로 크게 성공할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20대 리더들은 영악해보이며, 30대는 무기력해 보인다.
양원준 : 어떤 경우든 허리가 잘리면 나라는 망한다. 30대가 무기력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몸뚱아리와 다리를 이어주는 허리가 잘리는 건데, 국가가 어떻게 유지되겠는가.
30대 스스로 부끄러워서 말하지 못하고 있나
이동훈 : 앞서 일간지 칼럼 예를 들었듯이 20대가 30대를 넘어서면서 발언권을 확보하면 결국 30대는 이렇게 계속 무시당할 수밖에 없다. 30대가 야당에 더 많은 표를 몰아주었음에도, 좌파언론이 20대만 다룬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영향력이 넘어간 듯하다.
김민준 : 30대가 맥을 못추는 건, 20대를 40대가 비호해줘서가 아닐까.
이문원 : 386세대인 40대가 언론사 데스크의 결정권자들이니, 20대 논객들이 일간지 칼럼에 데뷔하는 걸 보면 그럴 수도 있을 듯하다.
이동훈 : 다시 반복되지만 30대의 미취업 상황, 결혼률과 출산율 저하 등 이런 심각성을 널리 알려야 하는데, 이를 30대 스스로 할 방법이 보이지 않으니 답답하다.
김민준 : 유일하게 KBS 측에서 30대들에게 파격적으로 시간을 내주었는데, 30대의 현실은 이야기하지 않고, “다양하다”만 외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했다. 대체 왜 패널로 참여했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시청자 전화를 통해 발언한 30대 남성이 육아 문제를 이야기하던데 평범한 30대의 목소리를 들려줄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패널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정치적 토론보다는 30대가 처한 생생한 현실을 보여줄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동훈 : 30대 스스로 부끄러워서 자신들의 현실을 말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한다.
이문원 : 30대 이슈는 우파 측에 불리할 게 없는데, 조선, 중앙, 동아 등에서도 다루지 않는 것을 보면, 언론사 30대 기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현실을 다루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이동훈 : 그래서 심야토론을 본 사람들 중에서 오히려 30대가 나와서 말하는 것 보다 고령층 전문가들이 나와 그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공론화시키는 게 더 효과적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문원 : 첫 단추는 경제로부터 풀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한다. 386세대들은 벤처시장을 선점했기기 때문에 정치조직이나 사회조직들이 동세대 기업인들의 후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 30대가 어떤 발언을 하기 위해 정치인이나 조직을 배출하고자 하도 30대에 성공한 기업인이 없는 한 운영비를 만들기 어렵다.
30대의 문제는 생활의 현실, 철저한 조사부터 필요하다
양원준: 30대가 발언권을 얻었다 해도 30대만을 위한 정책을 만들 수는 없지 않은가?
김민준: 매년 창업자 비율 중 30대가 30% 정도 차지한다. 2대는 3%에 불과하다. 청년창업 정책이라는 건 결국 30대를 위한 정책이 된다. 또한 인터넷과 대중문화 등의 시장 창출 정책도 30대의 이해관계와 맞물린다. 그리고 육아 정책은 30대의 핵심 과제이다. 이런 것들을 해나가야 한다.
사회통합위에서 퇴직한 경제리더들을 청년기업에 고문으로 파견하는 시니어멘토제를 간신히 통과시켰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이문원 : 한 386세대 정치평론가가 말하길 민주사회에서 소외된 비주류가 항명하지 않은 세대가 없다고 하면서, 30대 계획을 묻더라. 정말 30대 현실이 이렇다면, 아주 소수 세력이 라도 움직임이 시작될 수밖에 없다. 30대는 취미는 다양할지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전혀 다양하지 않고 오히려 가장 많은 몰표를 주는 세대이다. 이런 세대의 경우 어느 순간 확 쏠리는 수가 있다. 이 쏠림이 생산적 방향으로 흐를지 파괴적인 방향으로 흐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김민준 : 일단 30대의 사회의식조사가 필요하다. 30대들이 지금 뭐하고 있는지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조사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30대의 문제는 생활의 현실이다. 감성적이니 문화를 중시여기느니 하는 말들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철저히 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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