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4.11 순천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선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여론조사가 심각하게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1일 본인의 입장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력주자들이 지지자들의 집전화를 손전화로 착신전환을 하도록 해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 후보는 이런 심각한 여론 왜곡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게 되어 공천 판세분석 등이 지방에서는 어렵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앙관료를 지내 지방에선 다소 낯선 허 후보 입장에선 지금까지 얼굴 알리기에 힘써왔다며 "허선 후보의 이름이라도 아는 분은 20% 정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허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이번 공천과 관련해 "정치신인의 진입을 얼마나 공평하게 하는 장치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천대의 전신인 순천농전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이후 서울시청,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거쳤고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부의장과 법무법인 화우 선임 컨설턴트를 거쳤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아름다운 재단 등의 활동을 같이해 '창의적 행정' 에 관심이 많다. 그는 지난 17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통합당 순천시장 보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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