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정용화 광주서구갑 무소속 예비후보는 2일 석패율 적용지역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견을 보이는 것과 관련 영남과 호남으로 제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석패율제는 정당의 지역색이 강하게 나타나는 폐단을 바로잡자는 게 근본 취지”라며 “지역색이 뚜렷한 지역은 영남과 호남이기에 두 지역에만 적용시키는게 마땅하다고”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전국적인 적용’ 주장에 대해선 “지역주의 극복과 전국 정당화의 의지가 아니라 호남을 사실상 포기하고 (4.11총선에서)영남이나 수도권에서 불리함을 만회해 보려는 꼼수적 발상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석패율제 도입 반대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비정상적인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한 번쯤 시도해볼만한 제도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석패율제 도입이 지역주의에 기댄 갈등형 정치 구도를 없애는 단초가 되고 국가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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