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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뱃길 관광객 200만시대가 활짝 열렸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목포, 여수, 완도 등 전남도 내 주요항구에서 제주 등 뱃길을 이용한 해양관광객이 221만명을 기록, 전년(194만명)에 비해 14%가 늘었으며 올해는 25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 5월과 관광 성수기인 8월에 가장 많은 25만~26만명이 방문, 하루평균 8천600명이 이용한 셈이다.

이용 항별로는 목포항 48%(106만명), 완도항 21%(47만명), 장흥 노력도항 13%(29만명), 여수항 10%(21만명), 녹동항 8%(18만명) 순이었다.

목포항 관광객이 많은 것은 서해안 고속도로, KTX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에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었고 흑산도, 홍도 등 경관이 아름다운 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남 뱃길을 이용한 제주도 관광객은 95만2천명으로 지난해(76만3천명)보다 25%가 늘었다. 이는 그동안 제주 여행객들이 항공편을 주로 이용했으나 안전하면서 다양하고 색다른 선상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남에서 제주 간 뱃길 시간이 단축된 것도 한 몫 했다. 실제로 2010년 7월부터 장흥 노력도에서 제주도 성산포를 1시간 50분대 주파가 가능한 오렌지호가 운항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호텔식 부대시설을 갖춘 2만4천톤급 스타크루즈호는 1천900여명의 승객과 차량 520여대를 싣고 제주도까지 4시간 20분만에 도착한다.

완도항에서는 1971년부터 제주까지 운항해온 카페리선 ‘한일2호’가 초쾌속선 불루나래호로 대체돼 지난달 19일부터 1일 2회 운항, 1시간 40분대에 주파하는 등 제주 뱃길 이용이 한층 편리해지고 다양해졌으며 앞으로도 해남군 등 시군별로 신규 항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가는 시간이 가장 짧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뱃길 관광에 제격”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양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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