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15에 열린 창당대회에서 태극기를 걸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되, 애국가는 부르지 않았다. ‘동해물과 백두산’으로 시작되는 우리의 애국가가 사라진 것이다. 물론 그동안 민노당은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없었다.
통합진보당으로 변신하면서 진보신당 측 사람들의 설득, 즉 ‘최소한 태극기에 대한 예의는 갖추어야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말에 태극기에 대한 예는 갖추었다 하더라도, 이 모든 행위를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정권을 잡기 위해, ‘억지춘향’격으로 마지못해 태극기에 대한 예를 갖춘다는 것은 국기에 대한 모독이다. 그리고 이 정당의 정체가 무엇인지 두 가지 의문을 더하게 한다. 그들은 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와 애국가를 거부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민노당은 대표 이정희를 비롯하여 공중부양의 명수 강기갑, 자식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낸 반미운동의 대표자 권영길, 노무현의 후계자로 자처하는 유시민 등이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 이전, 6.25를 북한이 일으킨 역사적 사실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이정희의 발언은 이미 우리를 경악케 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대한민국의 은혜와 교육과 법률의 보호를 받고 성장한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이들은 대한민국의 이슬과 달빛과 태양을 받고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런 이들이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애국가를 외면하고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희, 강기갑, 권영길 등은 왜 태극기와 애국가를 버리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들의 마음 속엔 어떤 나라의 국기(國旗)가 있고, 국가(國歌)가 있는 것일까. 지금 통합진보당 사람들은 누구를 생각하여 가슴에 손을 얹고, 입으로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을까?
의문은 더해진다. 우리는 어찌하여 이들을 허용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일까. 왜 이런 자들이 우리 곁에 있는 것일까. 왜 이런 자들이 학생인권 조례를 만들어 우리의 자식들을 망치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애국가는 어디로 갔을까?
이뿐만이 아니다. 민통당은 문성근이 같은 자들이 지배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한명숙이 같은 국가보안법 위반자들이 호남인들을 지배하며 복수를 외치고 있다. 그리고 우리 호남인들은 한명숙의 복수를 위해 도구가 되고 있다.
이제 호남은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우리 호남인을 지배하는 자들이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자들임을 깨달아야 한다. 통진당과 민통당 무리들이 호남을 지배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
미국 국민들의 성조기와 국가(國歌) 사랑은 실로 놀랍다. 그들에게 미국 국기와 국가는 불온한 파시즘이나 유치한 우상숭배가 아니라, 국기(國旗)와 국가(國歌)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림으로써 행복감을 느끼는 절대가치로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들 대다수도 이런 미국 국민들과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진보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정치인들이 속해있는 정당에서 이토록 국기(國旗)와 국가(國歌)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그리고 이를 묵과한다는 것은 우리의 수치다.
국기(國旗)와 국가(國歌)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나 자신을 의미한다. 내가 나를 부정하고 국가를 부정하는 일은 없다. 따라서 호남인들은 다시금 호남의 애국혼(愛國魂)을 새롭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불러일으켜서, 민통당과 통진당이 왜 ‘국민을 아프게 하는 정당(民痛黨)이면서 국민을 끝까지 아프게 하는 정당(痛盡黨)’인가를 되새겨 보아야 한다.
자, 물어보자!
호남이여, 통합진보당이 약진하고 있는 우리 땅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애국가는 어디로 갔는가?
우리 곁에서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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