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서 출마한 신홍섭 예비후보
전남 광양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신홍섭 예비후보가 7일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서 "민생을 외면하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국회의원들과 당리당략의 싸움판으로 변한 정당정치에,국민들은 환멸을 느낀다" 며 "이번 4.11총선에서 무민(無民), 무능(無能), 무책임(無責任)의 썩은 정치인들을 이번 선거를 통해 명확히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실 정치에 대해 그는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그 이벤트정치, 꼼수정치의 핵심에 서 있다고 비판하며 "선거철에 임박해서야, 유권자를 현혹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통당을 겨냥해선, 이벤트 정당, 민주통합당의 꼼수정치.진정 민주통합당에게 필요했던 것은 ‘이벤트성 통합’이 아닌,국민에게 외면당했던 이유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이다며 "오로지 권력에만 급급한 ‘급조된 선거용 정당’은 또 다시,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50년을 이어 온 호남민주세력의 정통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온 호남기반의 전국정당을 내버린 채, 분열로 회귀하는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에 직면할만큼, 민주통합당은 특정세력의 이익집단으로 변질되어 버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신 후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남만 탓하는 부도덕한 정치행태, 오로지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권력지상주의, 국민을 현혹하고 ‘선거용 정당’을 급조하는 꼼수정치의 작태들을 보면서 지난 25년 동안 바른정치에 대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다"며 탈당결행 의사를 피력했다.
신홍섭 예비후보는 목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목포대 총학생회장, 전 새천년국민회의 전라남도지부 대변인, 전 푸른광양시민연대 대표, 4대 5대 전남도 도의원을 거쳐 광주지역 환경기술 개발센터(전남대) 국장, 현 통일미래연구원 상임이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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