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여야 모두 국민을 위한 공천으로 민심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

### 민통당을 통해본 여야 공천개혁의 답안

민통당이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 발표를 시작으로 4월 11일 치러질 19대 총선에 나설 후보 공천을 시작했는데, 공천의 기준을 쇄신과 물갈이 청렴성 개혁성으로 환골탈태를 하겠다고 큰소리친 민통당의 안팎에서 돌아가고 있는 모양새를 보고 있노라면, 환골탈태는커녕 여전히 계파 안배라는 패거리들의 나눠먹기인 패거리정치에 실망이다.

물론 불모지인 영남에서 어떻게든 단 한 석이라도 더 건지려는 민통당의 정치적 의미를 생각하면 이해는 한다.

그러나 시장바닥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사는 개들과, 동네 도둑고양이들을 내세워도, 공천만 되면 당선이 되는 민통당이 독식하고 있는 호남에서의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을 매수해온 토호들 즉, 국회의원만을 꿈꾸며 살아온 부패한 토호(이무기)들이 뿌려대는 돈 선거의 재판이다.

어제는 읍에 나갔다가 요즈음 관심거리인 민통당 공천에 관하여 주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정치적 소신도 없고, 그렇다고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려는 어떤 특별한 아이템도 없는 사람들이, 특히 한평생을 지역사회를 부정부패의 사슬로 옭아매며 살아온 사람들이, 수년전부터 길거리 술집과 골목길에 돈을 뿌려대며 조직적으로 만들어놓은 조작된 여론에 의해 유력한 후보군에 있고, 참신하고 개혁적인 젊고 싱싱한 인재들은 등외품으로 밀려 있다는 주민들의 탄식은 주민들이 원하는 물갈이 환골탈태가 무엇이며, 공천심의에 들어간 민통당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기준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연하면 새누리당의 관점에서 텃밭인 영남의 상황을 보면, 민통당과 같은 상황으로 다를 바 없다.

새삼 중언부언(重言復言)의 말이 필요 없이, 여야 정치권이나 영호남의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의 국민들이 바라는 4월 11일 치러지는 총선의 화두는 강력한 개혁 새로운 사고를 가진 새로운 인재를 공천하여 국정을 바로 세우는 인적쇄신임은 이미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며,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고, 4월 총선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여야 정치권이 반드시 이루어 내야할 천명(天命)이다.

그러나 절박한 시대의 요구와는 달리 여야 정치권에서 벌이고 있는 공천심사를 보면, 다시 또 패거리들을 위한 잔치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뿌리고 거두어들이게 하는 썩어문드러진 패거리정치, 돈 선거의 재판이다.

민통당 공천만 되면, 당선이 보장되는 여기 호남에서 새로운 신진 정치인이 수 십 년 또는 수 년 동안을 돈과 조직으로 다져온 토호세력(이무기)들이 만들어 놓은 판을 엎고 공천을 받으려면, 대략 기본으로 3천명의 지지를 받아야 하고, 3천명을 확보하려면, 최소한 5억 이상은 뿌려야 한다는 산골 읍민들의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이 속에 여야 모두 공천심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범 답안이 있다.

이 산골 촌부가 보기에는 영남의 새누리당이나 호남의 민통당이나 진실로 인적쇄신의 의지가 있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준하면 된다.

첫째 기존 의원들에게 적용될 공천의 기준은 계파를 따질 것이 아니고, 민심에 어필하는 개인의 청렴성과 당에 필요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그들이 의정활동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얼마나 있는지 그것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된다.

둘째, 새로운 지역의원들을 선출하는 공천 기준은 오직 국회의원이 되기만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당적을 바꾸면서, 돈과 조직으로 지역을 관리해온 부패한 토호세력(이무기)들을 공천심사에서 무조건 배제 탈락시켜야 한다.(원천(源泉) 원수(原水)부터 정화하고 맑게 하라는 말이다.)

셋째, 정당이나 학계 등등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다 정치에 입문하는 새로운 인재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와 능력을 평가하고, 만일 동일한 경우 청렴성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국가와 사회에 얼마나 기부하여 왔는지, 또는 기부할 수 있는지, 그것을 기준으로 공천하고, 그래도 같다면 미래를 위하여 젊은이를 기준으로 공천하면 된다.

바라건대, 숲속의 작은 옹달샘에서 흘러내리는 아주 작은 물줄기 하나가 강물을 맑게 정화(淨化)하는 근원이 되듯이, 이번 4월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추리고 있는 여야 모두 현명한 농부가 밭의 잡풀을 뽑아내듯이 밝은 혜안으로 살피어, 이 땅에 만연된 온갖 부정부패를 근원에서부터 차단하고 개선하여 나가려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을 공천하여, 바라는 인적쇄신으로 정당정치를 일신하고 국민들이 편안히 잘살고 미래로 발전하여 나가는 새로운 시대의 물꼬를 여는 총선이 되기를 바란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2년 2월 22일 동악산에서 박혜범 씀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