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의회 서미화 의원과 민주당 장애인위원회는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3일 개최된 토론회에는 목포시 장애인들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목포시의회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 장애인당사자 주의를 가진 당사자 성을 기조로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다"고 주제발표를 시작했다.
서의원은 "2000년대초부터 장애인 당사자성이 대두 되면서 장애인선거연대가 전국단위로 조직화됐고 17대국회에는 중증휠체어 여성장애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말했다.
서미화 의원은 "그 이후 2006년부터 지방선거에서도 장애인 직능대표로 비례공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후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전남 22시군 중 최초로 목포시 민주당에서 당시 전남 장애인선거연대가 추대한 중증시각장애여성인 서미화의원이 비례공천되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어 목포시 민주당 장애인위원회는 "민선5기 목포시 장애인 공약이행과 시각장애인 여성 서미화의원의 공약 이행 등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성과를 평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함으로서 장애인 권익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지방정치에 장애인당사자가 직접적인 참여한 이래 미비했던 장애인정치세력화의 평가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장애인 정치 세력화의 확대에 기여하고자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선5기 목포시장 장애인 공약 이행 점검 및 평가를 위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허주현 소장이 참석했고, 목포시 장애 유형별 정책 제안을 위해서 시각,지체,청각언어장애 영역에 박춘복씨가 참석했다.
또한 장애인 자립생활 영역은 김정아씨, 여성장애인 영역에는 이점단씨 등이 토론에 참여해 각각 의견을 밝혀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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