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정창재)은 31일 오후7시30분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립교향악단 제282회 정기연주회를 시립예술단 노동조합의 일방적 파업 통보로 취소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시립예술단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었지만, 노동조합에서는 단체협약에 예술감독 재위촉시 노조 합의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시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이 같은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시 관계자는 “노조가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시민을 볼모로 파업과 함께 공연을 거부하는 행위는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박탈하는 행위로 노조 파업을 거두고 빠른 시일내에 업무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며 “시립예술단 노동조합과 단체협약 및 임금협상 교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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