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장 정종득)가 ‘박준영 도지사와 목포시민과의 대화’에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 전시공사비(5억)와 목포~무안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비 지원(4억)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면서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 2일 시청 회의실에서 박준영 도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박준영 도지사는 도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목포시민에게 설명했고, 목포시는 2013년 시정 역점 추진방향, 시정 주요 현안업무, 재정건의사항 등을 보고했다.
박 지사는 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1시간 정도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은 후 수산식품지원센터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식재했다.
이날 목포시는 시정 주요 현안업무 보고에서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 국고지원 최우선사업 관리 국도77호선(압해~율도・달리도~화원 구간) 건설 임성지구 개발계획 승인협조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투자촉진지구 우선지정 수산식품지원센터 위탁관리 등을 요청했다.
시는 재정건의 사항을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에 따른 전시공사 분야 도비 5억원, 목포~무안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비 도비 4억원 지원을 요청했고, 연구과제로는 목포~보성간 복선전철 노선 설계시 대불역에서 목포역까지 해상 복층(철도+도로) 교량 건설을 반영해 줄 것을 제시했다.
이에 박 지사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 전시공사비와 목포~무안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비 지원에 대해서는 지원을 약속했으며, 시정 주요 현안업무 및 연구과제는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보자고 답변했다.
또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도 유관기관 원도심 이전 도립 목포미술관 건립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보조금 국비지원 사후 면세점 설립 등 8건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었으며, 박 지사는 도와 시가 적극 협력 검토하여 좋은 방향으로 처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정종득 시장은 “4대항 특화개발사업,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수산식품지원센터 등 신성장 동력산업관련 연구기관의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과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사업의 재착공, 국도77호선 건설사업,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사업 등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어 명실상부 목포가 서남해안 거점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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