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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최일구, 간호사들에 사과, 오락에 불과하다며?

변희재 대표, 예정대로 5억원 민사소송 시작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측이 대한간호사협회에 공식 사과했다고 스포츠경향 신문 등등이 보도했다.

‘SNL코리아’에서 ‘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를 맡고 있는 최일구 MBC 전 앵커는 25일 방송에서 “지난주 방송된 ‘제3병원’ 코너와 관련해 먼저 사과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공동 진행자인 안영미 역시 “간호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릴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마음 상하셨을 간호사 여러분들과 주변 분들에게 사과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SNL코리아’의 코너 ‘제3병원’에서는 환자인 개그맨 신동엽을 앞에 두고 방송인 홍석천 등 간호사 역할을 맡은 이들이 성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유머 소재로 사용됐다.

최일구의 불법뉴스, 같은 오락프로그램이라며 왜 대신 사과하나

이러한 최일구 앵커의 사과는 여러 모로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CJ그룹은 최일구의 ‘위크엔드 업데이트’도 SNL코리아에 편성된 하나의 오락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런데 최일구 앵커는 이 프로를 대표하여 ‘제3병원’이란 다른 코너에서 야기된 일을 대신 사과했다. 마치 CJ그룹의 메인앵커 역할을 한 것이다.

더 이상한 점은, 이미 인터넷미디어협회 변희재 회장에 대해서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를 이상한 놈”이라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 CJ그룹과 SNL코리아 측은 시종일관 “오락 프로그램에 불과하므로 사과를 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버텨왔다. 최근에는 “만약 사과를 하게 되면, 그 자체로 언론기능을 인정하게 되므로, 사과를 하기 어렵다”는 입장까지 전해오기도 했다. 심지어 최일구 앵커는 "이번 주에는 `놈놈놈`을 `분분분`으로 바꿔 방송해야 겠다. 아무래도 심기가 불편한 분이 있는 것 같다"며 명예훼손 사건으로 농담 따먹기까지 했다.

최일구의 불법뉴스 박근혜 정부 공격,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 위한 기획 설득력 높아져

CJ그룹은 자사의 천문학적인 비자금이 적발되어 검찰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최일구 앵커는 그간 SK, 삼성 등 타기업, 박근혜 정부를 공격해온 것과 달리 이에 대해 일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로써 SNL코리아는 CJ그룹의 이해만을 위해, 불법 뉴스를 편성, 타사와 현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고, 안철수 정권을 만들려는 기획공작이란 지적에 설득력이 더해지고 있다.

변희재 대표 측은 “우리 쪽에다간 오락프로그램이라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간호사협회엔 바로 사과하는 이중적 행태”, “CJ그룹의 정치적 이해만을 반영하여, 공세를 펴는 최일구의 불법뉴스를 폐지할 의사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며, “더 이상 기다릴 것 없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룹 전체가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을 고려하여, 일단 형사고소는 미루고, 5억원의 민사소송부터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민사소송을 시작으로 인미협과, 어버이연합은 다시 CJ그룹의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 정치공작 등에 대한 공론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CJ푸드의 라이벌 중소제빵 업체를 허위사실로 공격하는 최일구, CJ그룹의 부정엔 침묵




안철수 등장으로 공포감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제4화



안철수 재보선 지원 특집용으로 기획한 제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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