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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당의 진로와 관련,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인근 한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
은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박병석(朴炳錫) 비대위원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워크숍 도중 중간브리핑을 갖고 "당 진로와 관련해 의원들
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
으로 많았다"며 "오늘 회의에서도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이란 것에는 의견 접근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오늘 중 큰 틀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당 지도부가 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통합신당을 추진하
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해석을 낳고 있어 주목된다.


박 비대위원은 이어 "전당대회의 성격과 관련해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하는 전대
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새 지도부의 구성은 의원총회에서 합의해
전당대회에서 추인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또 당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2월14일 개최하기로
하고 전대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전대 준비위원회'를 비대위 산하에 구성하는 방안
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우리는 결
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글에서 "평화와 번영, 개혁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세우고 이
런 원칙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이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에 동참해야 한다"며 "기대
에 어긋나지 않는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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