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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인상이 SBS 권력 감시 기능 강화?

“KBS 수신료 인상되면 SBS가 반사이익”

KBS 수신료가 인상되면 SBS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등은 SBS에 대해 KBS 수신료 인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 2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SBS 주가가 2분기 이익 부진으로 조정받고 있지만, 이는 저점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그는 KBS 수신료 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면 SBS에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KBS 수신료 인상은 KBS2 채널의 광고물량 축소로 이어진다"며 "SBS에는 비용부담이 없는 추가 광고물량 증가라는 반사이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긍정적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BS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5.4% 감소한 2075억 원과 270억 원으로 추정했다. 광고 경기 부진과 드라마·예능 시청률 부진, 종편채널의 시청률 상승 등으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방송광고 경기의 점진적 개선, 주력 드라마·예능 시청률 회복, IPTV·위성 등으로부터의 재전송료 수익인식 본격화 등의 긍정적 영업여건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같은 분석은 KBS 수신료 인상이 종편을 배불리기 위한 목적이라는 언론노조와 언론단체들의 분석과 대조되 이목을 끈다.

자유언론인협회 김승근 미디어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으로 종편이 득을 볼 수도 있지만, 좌파진영이 KBS, MBC 대신 공영방송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린 SBS의 배도 불리는 길이라는 분석이 나온 만큼 수신료 인상 문제를 이제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KBS 수신료 인상으로 SBS 광고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최근 시사보도 프로 현장21 인력을 감축하는 따위의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고, 따라서 자연히 정권 견제, 감시 기능도 강화될 수 있으니 좌파진영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오로지 종편이 배부른 꼴은 못 보겠다는 뜻이 아니라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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