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ㆍ김정일 北국방위원장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수사를 대검찰청에 지난 7월 의뢰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4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내 노前대통령이 자살한 부엉이 바위에서 'NLL포기 음모 획책 자살적 반국가ㆍ종북 반역세력 규탄' 시위를 벌였다.
활빈단은 지방방문 일정을 재개한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1800t급(214급ㆍSS-Ⅱ) 잠수함인 김좌진함 진수식에 참석해 축사중 "NLL 수호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며 해군장병들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목숨 바쳐 사수했는데도 "참여정부 시절 K 前국정원장과 L 통일부 장관등 친노 핵심 세력에 의해 서해바다의 평화와 우리 어민들의 삶을 지킬 NLL이 북한의 의도대로 대북 상납 될 뻔한 자살적 국가반역행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활빈단은 채동욱 검찰총장에 "2007년 2월 노무현 前대통령의 이태리 국빈방문시 '북한이 달라는 대로 줘도 남는 장사다'고 말한 발언을 예의 주시하라"며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한줌 의혹 없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노대통령 미망인인 권양숙여사에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책사업인데도 노무현 지지자들이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공사방해 집회를 질기게 전개 하고 있다"며" 권여사에 이들에게 철수를 권고하기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13일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40여일간 국가기록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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