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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정치적으론 승리, 이제 문화투쟁 시작해야"

미디어워치 부산 독자보고대회 200여명 참석


지난 10월 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워치 제3회 독자보고대회 (부산·경남 지역)가 약 200여명의 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미디어워치 독자들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에게 평소에 궁금하였던 점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강태호 홍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독자보고대회에선 친노세력의 사초폐기 사건에 대하여 변희재 대표가 독자들에게 설명을 하였고, 이에 독자들은 채동욱 사건의 향후 전개과정 및 향후 정국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문을 하였다. 또한 변희재 대표가 소개한 애국포털 사이트 ‘수컷닷컴’에 대해 질문이 이어지고, 독자들에게도 투자의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 10월 26일에는 대전에서 독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부산 독자대회에서의 주요 질의 응답

문)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종북세력들이 판을 치고 있다. 근본적으로 종북세력을 퇴치할 방법은 없겠는가

답) 이미 이석기 사태, 채동욱 사태, 문재인의 NLL 사초 폐기 건 등등으로 종북세력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정치투쟁에서 패배했다. 종편에 나오는 친노종북 어용 시사평론가들조차도 이를 두둔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친노종북 세력들이 20여년간 구축해온 문화권력이다. 문화권력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누가 더 멋있냐의 싸움이다. 애국진영에선 이제부터는 문화권력과의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그 시작이 미디어워치에서 기획하고 있는 수컷닷컴이다.

문) 수컷닷컴의 이름이 거부감이 든다. 이름을 바꿀 수 없나?

답) 수컷닷컴은 이미 4년 전부터 문화평론가 김지룡씨가 기획한 사이트이다. 그 당시부터 언젠가는 10대, 20대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강한 남성문화가 부활될 것이라 예견했다. 수컷닷컴은 기본적으로 젊은 남성들의 놀이 공간이 될 것이다. 그렇게 강하고 멋있는 남성들이 모이면 당연히 여성들도 참여하게 될 것이다.

다만 수컷닷컴은 단지 남성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머무르지 않을 거다. 일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확보하면, 검색엔진을 장착 친노종북 포털사들인 네이버, 다음과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다. 친노포털들의 권력에 치여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으면서도 더 성장하지 못하는 IT 회사들이 많다. 이들과 협력, 제휴, 합병 등을 통해 단기간에 포털 사이트로의 모든 기능을 갖출 것이다.

만약 수컷닷컴이 애국포털로 성장하게 되면, 애국운동은 대중성과 자금력에서 전혀 다른 상황을 맞게 된다. 이제는 진짜 큰 기획들을 민간의 힘으로 주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수컷닷컴이 애국포털을 선언하는 순간, 네이버, 다음 등은 친노종북 포털로 규정되면서 지금껏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정하다는 사기를 친 게 바로 드러나게 된다. 그것만 해도 큰 효과이다.

문) 새누리당으로 쳐들어가자는 말을 듣고 기대한 바가 크다. 언제 새누리당에 국민들이 쳐들어가야하는가?

답) 여러 가지로 알아보니 단순히 새누리당에 쳐들어간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유료 당원으로 가입해도, 낡은 지도부에서 당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들어가서 당권을 교체해야 되는 것이다.

국회 의결을 5분의 3 이상 동의로 바꿔놓은 국회 선진화법 탓에 올해 예산안 통과가 불가능해졌다. 원래 예산안은 12월 초에 통과되어야 하는데 대체적으로 1월 초 정도에 여야가 암묵적으로 합의한 날치기로 통과시켜왔다. 야당에서는 날치기를 대충 묵인해주어 국정운영을 도우면서도 지지층에 “최선을 다해서 막았지만 날치기 당했다”고 달래왔던 것이다. 그러나 국회선진화법 탓에 이런 타협이 불가능해졌다. 1월 초가 아니라 2월까지도 통과될 가능성이 없다.

이 상황까지 가면 민주당과 새누리당 내의 황우여, 남경필 등 기회주의 세력들은 엄청난 부자증세, 국정원 대공수사 기능 폐지 등을 야합하여 5분의 3을 채워 예산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럼 박근혜 정권은 고립되며, 국회발 쿠테타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시점에 되면 애국시민들이 새누리당으로 쳐들어가 기회주의 세력을 쫓아내야 한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문) 요즘 방송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답) 지난 4월부터 안철수 상습적 거짓말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낸 MBC를 제소하면서, 방통심의위의 민주당 추천 위원들이 집중적으로 표적 심의를 해왔다. ‘광주사태’라는 객관적인 단어를 쓰겠다고 발언한 100분토론, "박원순 시장은 유족에게 위로가 아닌 사과를 해라“, ”보수진영엔 배신자가 속출한다“라는 발언들까지도 징계하러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정상적인 방송활동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장낙인, 임순혜 등 민주당과 안철수 개노릇하던 방통심의위원 두 명의 논문표절을 잡아냈다. 그러나 여당 추천위원들은 이에 맞서싸우기는커녕 오히려 이들과 공조, 내가 방통심의위원들의 어용행태를 비판한 방송까지도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면서 TV조선이 사과방송까지 하며 방통심의위와 야합했다.

방통심의위원들이 보복성 징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TV출연은 불가능하다. 현재 채널A 하나 출연하지만 여기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내가 TV출연하는 것보다 방통심의위의 안철수 개들을 응징하는게 더 중요하다. 이들을 모두 응징한 뒤 차라리 수컷닷컴을 기반으로 방송사를 만들겠다.

문) 김우중 회장의 추징금 징수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공직자와 기업인의 도덕성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부도의 위기로 가게 되면 기업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버려서라도 회사를 살리려 몸을 던지게 된다. 그 과정에서 회계 부정, 횡령 등등이 저질러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당연히 법적으로 처벌해야 하나, 이를 공직자의 도덕성 기준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나는 오히려 지금 시대에는 김우중 회장의 경험과 글로벌 인맥을 청년 창업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본다. 이명박 정권 때도 여러차례 건의한 바 있는데, 김우중 회장은 대기업 총수 중에서도 영업의 황제였다. “물건만 만들어라. 파는 건 내가 한다”라는 게 김우중 회장의 기업관이었다. 청년창업가들은 나름 가장 좋은 제품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 창업을 한다. 라면집을 창업해도, 옆집 라면가계보다 더 잘 만들 자신이 있기 때문에 창업하는 거다. 그래도 10개 중 9개는 망한다. 판매를 위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김우중 회장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경제, 관계의 은퇴한 시니어들이 청년창업가 지원을 위한 협회를 발족, 청년창업기업에 고문으로 참여, 청년창업기업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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