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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판교 분양서 1조8천억 폭리’

경실련 주장 '분양가 평당 500만원 이상 낮출 수 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성남시 등 판교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 공공기관들이 1·2차 분양을 통해 1조8000억원 이상의 폭리를 취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지공사, 주택공사, 성남시의 판매이윤을 분석한 결과 3개 기관이 판교의 1,2차 분양을 통해 택지비 차익만 1조 3215억, 건물 분양까지 합치면 1조8000억 규모”라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택지판매 이윤 추정]

 

                                                                             (총액:억원 , 평당:만원)

구분

판매수

(블럭)

면적

(평)

(공공)판매가격

경실련 추정 원가

추정이익

평당가

총액

평당

총액

평당

총액

 토지공사

9

103,857

1,003

10,415

575

5,976

427

4,439

주택공사

민간매각

2

4,947

857

3,852

575

2,586

282

1,266

분양APT

9

92,063

1,131

10,410

575

5,297

555

5,112

 성남시

7

61,032

968

5,910

575

3,512

393

2,398

합계

27

301,899

989

30,587

575

17,371

414

13,215

 자료:경실련

 


경실련은 “100만원대 강남 집값 잡겠다던 판교가 오히려 땅장사, 집장사로 공기업만 배불렸다”며 “자체 추산한 택지조성원가는 분양 평당 367만원에 불과하지만 주공은 1차 분양시 평당 630만원, 2차 분양시 평당 727만원을 매겨 모두 1조742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또 경실련은 성남시도 판교에 주택용지 6개 필지를 분양, 택지 판매비로 2398억원의 이윤을 가져간 것으로 추정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토공과 주공 등 공공기관이 민간 소유토지를 강제 수용한 후 민간에 되팔아 돈잔치를 하고 있다”며 “신도시 개발비용의 원가 검증 장치가 마련되면 평당 500만원 이상 분양가를 낮출수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이어 "분양원가의 58개 항목이 공개되고 있는 민간아파트와 달리 주공아파트의 분양원가는 7개 항목만 공개되는 등 공개범위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공개된 원가도 부풀려 있다. 공사비 세부현황도 정확히 알 수없고, 이윤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공사비 항목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토공과 주공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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