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큰부자는 하늘이 내리지만, 작은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의 경제는 개인의 경제에서 출발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각 개인의 경제가 튼튼할 때 국가경제도 건실해진다는 이야기지요. 우리는 예로부터 수신(修身)의 하나로 근면하고(부지런하고), 검소하며, 절약하고, 저축하는 삶을 미덕으로 삼아왔습니다.
부지런하고, 사치하지 않으며, 물건을 절약하고, 모은 돈을 저축하면 큰부자는 못 되어도 작은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부자가 된다면, 국가가 복지에 무려120조나 되는 돈을 쓸 이유가 사라집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경제의 문제는 돌봐주어야 할 국민들이 너무 많다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에게 이 4가지 덕목을 교육시키는 것으로 창조경제를 여십시오.
저는 학교에서 저축통장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학생저축이 사라지면서, 학생들 사이에 사치하고 낭비하는 풍조가 번져가는 모습도 지켜보았습니다. 김대중 시절입니다. 김대중은 집권하면서 학생들에게 저축통장을 앗아갔습니다. 그리하여 근면, 검소, 절약이라는 말은 학생 교육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된 우리의 학생들은 사회의 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전의식도 없고, 개인적인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백수들이 넘치는 나라가 오늘날 대한민국입니다. 그저 쉽게 벌고자 하고(그래서 범죄에 쉽게 빠져들고), 저축은커녕 은행융자로 생활자금을 써야 하는 성인들이 늘어가는 상황을 그대로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반역(反逆) 좌익들이 나라 경제를 허약하게 만들고, 국방력을 약화시키는 반역을 행하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 학생들에 대한 경제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님, 다시 근면, 검소, 절약, 저축, 이 4대 덕목을 창조경제교육의 하나로 전파하십시오. 누구나 작은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말씀하십시오.
대통령님,
아마도 현 대한민국엔 창조경제의 개념만이라도 제대로 아는 국민들이 몇이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경제관료들도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뜬구름 잡는 식의 방안을 내놓으며 갈팡질팡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창조경제를 아주 쉽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건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먹고살아가야 할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의 경제활동이 자동차나 전자 등 과학일반에 걸친 기업활동에서 찾았습니다만, 이제는 그보다도 더 남이 흉내 낼 수 없는, 아직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것을, 저는 창조경제라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경제활동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수정해야 합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경제와 세계 경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는 과학만이 살 길이라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만, 반드시 과학만이 경제를 살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은 과학 외에도 무한한 것들이 잠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 중의 하나가 국토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에 우리 경제의 활로가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님은 한번쯤이라도 우리의 국토를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우리의 땅은 품질에서 세계 최고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바다에서 나오는 소금은 세계에서 가장 맛이 있습니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것이 소금입니다. 왜 소금이 좋을까요? 그건 바닷물이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바닷물이 맛이 있을까요. 그건 바다의 개펄이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 개펄이 맛이 있을까요. 그건 빗물에 씻겨간 우리 땅의 흙이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님, 우리 땅의 흙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건 우리 땅의 성분을 구성하는 바위에 게르마늄 성분이 많아서 그런답니다. 영암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