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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에 야권 인사들이 속속 임명?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에 김충일 전 방문진 이사, 신문유통원장에 이상현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선임

김충일 전 방송문화진흥위원회(방문진) 김충일 이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 영업본부장(상임이사)에 임명됐다.

언론재단은 또 신문유통원장에 이상현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김 이사는 작년 12월 3일 방문진에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방문진 이사를 중도 사퇴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긴 김 이사는 여당 측 추천 이사이지만, 방문진 김용철 이사와 함께 방문진 내 여당 내 야당 역할을 한 당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이사는 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같은 대학, 같은 학과 동기에다 직장(MBC)도 함께 다녔던 매우 절친한 사이로, 김재철 전 사장 해임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 사퇴 당시 MBC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김 이사가 방문진 사퇴하는 대신 언론재단 상임이사로 가게 됐다는 얘기가 들린다”면서 “방문진 이사의 역할도 제대로 못했으면서 또 다른 자리나 찾아가게 되는 것 아닌가. 모럴해저드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은 바 있다.

김충일 이사는 사퇴서 제출 사실 확인에 대한 질문에 “사퇴서를 제출한 사실은 맞다”면서도 다른 자리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 측은 “상임이사는 일단 접수한 분들 대상으로 심사를 끝냈고, 이사회에서 이번 달 말에 추천하게 돼 있다”며 “인사 중인 사항에 대해 우리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심민희 기자 smh1775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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