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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의원, “대학총장 추전제 지역차별 안 돼”

세계적 기업으로서 세심하고 배려있는 대안 제시해야


삼성이 올해부터 신입사원 선발과정에 ‘대학총장 추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전국 200여 개 대학에 추천 인원을 통보했지만 여러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대학별 추천 인원수를 두고 또 다른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우려와 함께 상대적으로 여자대학과 호남권 대학의 할당 인원수가 적어 ‘차별’ 논란도 일고 있다.

삼성이 할당한 인원을 보면 지방대학 중에는 경북대가 고려대·연세대와 같은 100명을 할당받아 가장 많았고, 부산대 90명, 부경대 40명이다.

반면 전남대, 전북대 등은 각각 30명으로 호남권 주요 대학은 추천 인원수가 많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여자대학인 이화여대는 30명, 숙명여대 20명, 서울여대·성신여대 15명, 동덕여대 13명, 덕성여대 10명이 할당돼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용섭 의원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통과와 각종 토론회 등 지방대학 출신의 취업문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지만 삼성의 계획은 되레 지역의 균형인재 육성과 무관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유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삼성의 ‘대학총장 추천제’는 수도권과 지방대학 그리고 지방대학간의 불균형을 심화시킴으로써 대학 서열화와 지역대학의 차별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삼성은 세계적인 기업답게 인재육성에 대한 더욱 세심하고 배려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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