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휴가철이 따로 없는 요즘, 주말을 이용한 짧고 굵은 1박2일 섬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휴가분위기를 낼 수 있는 여행지로는 서울에서 70km남짓의 거리에 섬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강화도의 부속 섬 '석모도'가 주목받고 있다. 이미 페리호와 갈매기로 유명한 섬인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석모도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섬으로도 유명하다.

석모도에는 때묻지 않은 고즈넉한 시골풍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 된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과 천연해수온천, 보문사등 1박2일 여행을 짧고 굵게 만들어줄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다. 특히 커플들의 여행명소로 잘 알려진 석모도에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펜션들이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석모도펜션들은 민머루해수욕장 부근에 많이 자리잡고 있는데, 석모도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갯벌체험'을 목표로하기 때문이다.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신 대표(펜션스케치)는 "석모도는 알면 알수록 양파와 같은 섬이다. 이 많은 즐길거리가 관광객에게 제대로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석모도에는 계절마다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오픈 된 마인드로 즐기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석모도 펜션스케치는 귀촌7년차의 젊은 펜션지기가 운영하는 '젊은 펜션'이다.
펜션지기는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sketchpension)와
블로그(www.sketchblog.co.kr)를 통해 석모도의 일상을 전하고 있다.

석모도 펜션스케치는 민머루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펜션이라 갯벌을 찾는 손님들에게 매우 인기이며,객실 대부분이 커플실이어서 조용한 분위기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석모도커플펜션으로도 유명하다.

펜션 앞 잔디마당에서는 배드민턴과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데, 풀벌레소리와 어우러진 야외바베큐는 여행중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석모도 펜션스케치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해 무료로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루어/붕어낚시가 취미인 펜션지기는 손님들에게 상세한 낚시포인트와 조황을 안내해준다.

이밖에도 가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망둥어 낚싯대를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짧고 굵은 1박2일 섬여행, 석모도 펜션스케치에서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 예약 및 문의는 전화(010-8861-7280)와 홈페이지(www.sketchpension.co.kr)을 통해 가능하다.

윤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