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보수단체 “이승만 매도 위해 일본 찬양한 KBS는 친일파”

“KBS가 출처도 안 밝히고 검증 안 된 비공식 문서로 이승만 대통령 ‘혼자만 살기 위한 비겁한 도망자’로 매도” 규탄 기자회견 개최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자료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일본망명요청설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킨 KBS 보도사태와 관련해 보수단체들이 30일 항의집회를 열었다.

종북좌익척결단과 서북청년단, 멸공산악회, 반국가교육척결연합 등 10여 개의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5전쟁 발발 직후 일본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KBS ‘뉴스9’ 보도책임자 사퇴와 KBS의 왜곡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KBS는 지난 24일 ‘이승만 정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 망명 타진’, ‘"이승만, 일본 망명 정부 요청" 비밀문서 첫 확인’ 제목의 리포트를 내보냈다.

“이승만을 비겁한 도망자로 선동하려 KBS가 ‘카더라 자료’로 일본 맹신”

단체는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KBS는 6월 24일 일본의 일개 縣(현)의 검증도 안 된 자료와 익명의 제일교포 3세가 제공한 자료에 근거하여, 악의적으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혼자만 살기 위한 비겁한 도망자’로 매도하는 왜곡선동방송을 했고, 이런 선동을 좌익매체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확산시켰다.”면서 “‘이승만 정부, 일본 망명 요청설 사실이었다!’고 단정하는 선동을 KBS가 하면서 그 근거로 한국, 미국, 일본 정부들의 공식문서가 아닌 일본의 야마구치현 자료를 내놓았다. 김일성의 남침을 막아 대한민국을 지켜낸 이승만 전승대통령의 공적을 외면하고, 그를 비겁한 도망자로 채색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KBS는 이런 왜곡된 오보를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단체는 이어 “전쟁이 발발하면 정부는 국가안전보장을 위한 전시비상계획에 따라 전시 지휘소 확보를 위한 임시수도, 망명정부 계획 등을 검토할 수 있다. 김일성 일당의 기습을 당한 이승만 정부도 여러 지역을 검토하다가 최종적으로 부산에 임시수도를 마련하고 전쟁지휘소를 차려서 김일성의 남침을 막았다.”며 “설사 이승만 대통령이 기습남침에 대응해서 대한민국을 살리려고 망명정부를 어떤 곳에 세우기로 한들, 그게 무슨 잘못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KBS의 ‘이승만 도망자 매도’ 보도는, 조갑제 대표가 지적한 것처럼, 사실 확인에 부실했다. KBS가 이승만을 도피자로 매도하려는 보도를 하면서 제시한 자료는, 일본 외무성의 공식자료도 아니고, ‘외무성이 카더라’는 자료였다.”면서 “외무성의 그런 전보가 실재하는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이 사실인지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이승만은 6·25남침 전쟁이 발발하자 말자 혼자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했다’는 선동을 KBS가 서둘러 자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일성의 6·25남침을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에서 피난했다고 비난하는 좌익세력의 이승만 인민재판을 KBS도 그대로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군 측이 일본군을 한국전에 투입하여 도와주려고 했을 때에 ‘그러면 우리는 총부리를 일본군에 돌리겠다’고 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일본 망명설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건국대통령을 인민재판한 KBS 사장과 보도책임자들 문책하라”

단체는 “KBS가 이승만의 일본 망명 요청을 사실로 단정하려면, 미국과 일본과 한국의 공문서를 찾아야 할 것이다. 6·25남침전쟁에 관한 공문서와 논문과 책들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을 버리고 일본으로 망명하려고 기도했다는 자료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했다.”면서 “일본에 망명정부를 이승만 대통령이 수립하려고 했다면, 맥아더 극동군사령관에게 공식 요청을 하고, 맥아더가 일본 외무성에 지시를 내려야 하는데, 그런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취재도 자료도 없이 이등박문 등 한국 침략의 인맥을 배출한 야마구치현의 자료를 근거로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비겁한 도망자’로 매도한 KBS의 보도는 자유대한민국을 건국하고 수호했던 이승만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한 좌익선동에 불과해 보인다. 일본을 반대하다가도 한국에 해로운 일본 자료를 맹신하는 좌익선동세력의 습성도 해괴하다.”고 강력 질타했다.

이어 “이승만은 밝은 외교능력으로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수호됐다는 객관적 사실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기 위해서인지 KBS는 “한국전쟁 발생 직전, 이승만 정부가 한반도와 주변 정세에 얼마나 어두웠는지”라고 비난하고, 야마구치현의 대처를 “패전의 상처를 극복하지도 못한 일본의 한 지방정부인 야마구치현이 이렇게 한국 관련 문제에 정통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선정보실’이라는 별도 기구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찬양했다.”며 “위대한 건국대통령 전쟁지휘자인 이승만 승전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하여 일본의 일개 현을 찬양하는 친일 KBS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또한 “하필이면 6·25남침 65주년을 맞아 ‘이승만은 비겁하게 일본에 망명하려고 했다’는 선동을 하는 KBS 보도국의 의도를 우리는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 6·25남침전쟁은 우리 정부가 대비도 없이 기습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남한만이라도 자유민주체제를 지켜낸 승리한 전쟁이었다.”면서 “중공과 소련의 막강한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대통령은 밝은 외교와 유능한 통치술로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는데, ‘자학사관’에 찌든 KBS의 보도국은 6·25기념일에 좌익세력의 구미에 맞춘 듯이 ‘이승만은 일본으로 도망가려고 했다’고 선전선동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KBS 사장과 보도책임자들의 문책을 요구한다. KBS가 건국대통령을 인민재판하는 선동기구로 전락된 상태를 바로 잡아 정상화시키지 않으면, 강제 납부된 시청료를 공영방송이 대한민국을 허무는 데에 악용하게 된다.”며 “KBS 경영진은 확실한 공식적인 근거도 없이, 그것도 6·25남침전쟁 65주년 기념일에, 이승만 승전대통령은 비겁한 도피자로 매도한 KBS 보도책임자를 퇴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공영방송에서 건국대통령을 인민재판하는 좌편향적 선전선동을 하는 현상은 비정상성의 극치이며, 국가자멸의 신호라고 우리는 판단한다.”며 “희대의 살인마 김일성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면서,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기회만 되면 폄훼하는 좌익선동꾼들을 공영방송 KBS에서 몰아내어야, 대한민국의 언론과 국민의 정서가 정상화 될 것이다. 이승만 승전대통령을 도망자로 매도한 KBS 보도책임자를 퇴출시키라!”라고 요구했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