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 기회주의 보수 논객 등을 강하게 비판해온 미디어워치TV '변희재의 시사폭격'이 최근들어 조회수가 급등하며 유튜브 인기동영상에 선정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변희재의 시사폭격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친노좌파와 기회주의 우파 세력의 합작품'이라며 꾸준히 우파 내 탄핵세력들을 비판해왔다. 때문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로부터 우파 분열을 조장한다는 조직적인 비방과 음해에 시달려야 했다. 그 영향으로 시사폭격의 조회수는 대선 이후 서너달 동안 2~4만회에 머물러왔다.
하지만, 홍준표의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 출당조치를 단행하고 탄핵세력과의 야합 속내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9월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는 조짐이다. 애국우파 시민 대부분은 대선에서 홍준표를 지지했음에도, 최근 대한애국당에 입당하는 인사들이 몰리고 지속적으로 홍준표와 기회주의 세력을 비판해온 시사폭격의 조회수가 5~8만회로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집회 열기가 점차 잦아들기 시작하던 4월초 무렵 미디어워치TV 방송을 시작했다. 태극기집회의 열기가 가장 뜨겁던 지난 겨울에 대거 신설된 여타 애국우파 채널들에 비하면 다소 늦은 시작이었다.
미디어워치TV의 채널 구독자 수는 29일 오전 현재 3만93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간판 프로그램 ‘변희재의 시사폭격’은 현재까지 219회를 방영했다. 시사폭격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날카로운 정국 분석 및 예측으로 최근 진가를 인정 받고 있다.
시사폭격에서는 ‘탄핵 공범’인 문재인 정부여당과 홍준표 제1야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두 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우기 위해 안팎에서 호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시사폭격은 첫 방송 당시 조회수 10만 이상을 자주 기록했으나 대선을 거치면서 3~4만회 수준으로 하락했다. 홍준표를 중심으로 보수우파를 단일화하자는 여론을 단호히 거부하며, 기회주의 속성을 보이는 홍준표 비판에 앞장선 탓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홍준표는 변 대표고문의 지적대로 점자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결국 박대통령 출당조치를 결행했다.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과 혁신위가 박대통령 출당 조치를 확정지으면서, 시사폭격의 조회수는 최근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사폭격은 지난달 21일자 ‘홍준표가 고물상에 팔려는 박대통령 명패, 대한애국당이 사겠다(214회)’ 방송 이후 5회 연속 유튜브 인기동영상 톱50에 선정됐다.
그 중에서 ‘대한애국당, 'JTBC 태블릿PC 조작 특검법' 통과 자신있다(211회)’와 ‘중국에선 전술핵 배치, 미국에선 800만불 지원, 또 진위 논란 휘말린 문재인 왕따외교(215회)’는 각각 조회수 7만5000회, 7만6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워치TV는 최근 재생목록도 신설했다. 재생목록은 주제별로 ▶변희재의 대한민국 정치학교(우리나라 정치 쟁정과 구도 관한 진지한 해설) ▶박근혜대통령 탄핵의 진실(주로 사기 탄핵의 진실을 조명하는 내용) ▶자유통일을 위한 외교안보(종북좌파 비판과 외교안보 정책 해설) ▶문재인 촛불정권 참사기록(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 비판) ▶태극기 정통우파, 대한애국당(대한애국당에 관한 다양한 소식과 비전) ▶악의적인 음해 공개해명(각종 근거없는 루머에 대한 해명방송) ▶기회주의 권력해바라기 비판(좌우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말을 바꾸는 논객과 정치인 비판) ▶내부의 적 보수팔이 비판(진실이나 원칙없이 그저 권력만을 좇는 보수팔이 비판) 등이 있다.
한편, 유튜브 채널은 기성언론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제3의 언론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한애국당의 태극기집회를 생방송하는 채널은 5~6개에 달하며, 실시간 시청자는 보통 수백에서 최대 수천명에 달한다. 주목받는 동영상의 경우 누적 조회수가 최대 100만회를 넘어서기도 한다. 특히, 좌파의 전유물이었던 팟캐스트와 1인방송 시장에서 최근 우파 채널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유튜브 인기동영상 톱50에는 우파성향 채널의 영상이 2~5개씩 매일 꾸준히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