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산하 (재)애국정책전략연구원(원장 이주천)이 1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총체적위기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개원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조원진 애국당 대표를 비롯한 300여명의 당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하나같이 정치, 경제, 안보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고 좌파독재 문재인 정권을 하루속히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외교통상위 국회의원으로 미국과 일본을 가면 그 분들이 하나같이 너희들은 사회주의 국가다는 소릴 듣는다'며 "야당은 투쟁도 못하고 힘이 없다며 만나주지도 않고 왕따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문종 의원 축사: https://www.youtube.com/watch?v=7QCMHDGtJ_A&t=43s
이주천 애국정책전력연구원장이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회에서 정치분야 주제발표에 나선 하봉규 부경대 정외과 교수는 배포한 자료집을 통해 한국의 민주화는 단순히 남미식이 아니라 반한적(친북적) 세력에 집권할 제도적 통로를 제공하는 점에서 치명적이고 실제로 취약한 보수세력의 부패와 무능으로 집권한 친북정권은 무차별적인 국가조상제를 도입했다고 주장하며 문재인 정권을 겨냥했다.
그는 토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을 염두에 두고 "자유민주주의는 반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역행위를 용납한 나라는 대한민국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제분야 주제발표에 나선 양준모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약탈적 경제정책"이라고 비판하고 이는 "남의 것을 빼앗아 선심을 베푸는 정책"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카드수수료 인하, 부동산 세금인상, 유치원 공립화를 예들 들며 "경제정책이 정치의 도구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로인해 지난 수십년간 애써 쌓은 한국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장에서 그는 "거짓을 처단하고 진실이 승리할 때 까지 불굴의 의지로 바꿔나가자"고 호소하자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안보분야 주제발표에 나선 박휘락 국민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핵무장은 이미 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북미회담과 관련해서도 "북한은 핵무기 폐기를 위한 결정적 조치는 강구하지 않고 비핵화를 명분으로 한 미국과의 협상에서 한반도에서 주도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하여 한미동맹 해체할 의도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안보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선 "개인이 자살하는 경우는 있지만 나라가 자살하는 경우는 처음본다"는 인터넷상 떠도는 문구를 거론하며 안보위기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토론자료를 통해 " 현재 한국의 안보상황은 총체적위기"라고 진단하고 "북한의 핵위협은 심각해져있는데 정부,군대, 국민 모두가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철저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018.6.12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많은 비용을 이유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발표하였고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한의 핵위협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정도라 판단되면 주한미군 철수나 상당한 감축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적 결정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나선 곽성문 자유일보 대표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경선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의 현실은 중도좌파를 향한 외연확장이란 이름하에 좌클릭 캠페인과 경제분야에서 복지확대 및 경제민주화 등 좌경화 정책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오세훈 후보의 노선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조영기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는 "경제의 정치화 현상은 이념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어떤 이념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체제와 제도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결정된다"며 "지금의 경제의 정치화 현상을 제거하기 위한 이념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대한애국당의 역할과 분발을 당부했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 소장도 자료집과 토론을 통해 북한 핵무기 위협의 심각성을 전하고 최근 문재인 정부가 야동근절을 이유로 인터넷 통제에 나선 것은 유튜브에서 압도적우위를 보인 반정부 보수우파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는 중국의 인터넷 통제와 유사하다면서 이런 인터넷통제에 20-30대 젊은이들이 앞장서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주천 원장은 토론직후 이번 개원행사 기념 토론회에 이어 "다음에는 4.3 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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