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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사람도 걱정하는 ‘호남독식’ 검찰 인사

“문재인 좌파 일당에게 떡고물 얻어먹고 호남을 팔아먹는 자들...그 후유증 엄청날 것“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노골적인 호남 편중 인사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 대표는 한국사회 내 호남 차별 정서를 근절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민사회 단계에서부터 활동해온 이 분야 선구자다. 



7일 언론은 일제히 ‘추미애 발 법무부 인사태풍이 윤석열 사단을 학살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핵심요직 ‘빅4’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호남이 독식했다. 

이와 관련 주 대표는 “언론이 언급하고 있는 승진 대상에 오른 검사 6명 가운데 5명이 호남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유임): 전북 전주, 전주고, 경희대 법대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24기·현 법무부 검찰국장): 전북 전주, 전주고, 서울법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27기·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전북완주, 동암고, 서울법대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27기·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전남 나주, 영산포상고, 고대법대 ▲신성식 반부패·강력부장(27기·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전남 순천, 순천고, 중앙대 법대 등이 호남 출신으로 승진·유임 명단에 올랐다. (관련기사: 검찰 고위급 인사..'빅4' 보직에 이번에도 호남 출신)

주 대표는 “호남의 소외와 차별을 이슈로 삼아왔던 입장이지만, 이런 인사는 반갑지도 않고 오히려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은 아무리 권력을 독점해도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지킨다”는 느낌이었다면서 “호남은 그마저도(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없다 오랜 갈증과 공백 끝에 맛보는 권력이기 때문인지 하늘 높은줄 모르고 날뛴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 대표는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도 들어본 적 없을까”라며 “권력을 쥐고도 손에 피 뭍히기 싫은 자들이 자신들에게 더러운 일, 나중에 뒷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만 (남에게) 떠맡긴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중에 문재인 정권이 망하고, 좌파 권력이 무너져도 영남이나 다른 지방은 직접 문재인 정권에 참여했던 자들만 욕 쳐먹고 감옥 가고 그러는 것으로 끝난다”며 “하지만, 호남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주 대표는 “호남 전체가 똥물을 뒤집어쓰게 된다 그 후유증은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호남이 겪어왔던 고립과 소외, 억압은 어린애 장난이었다고 느껴질 거다”라고 예언했다. 

주 대표의 우려는 계속됐다. 그는 “호남은 또다시 고립에 처했다. 여기에 비하면 1980년 당시의 고립은 진정한 의미의 고립이 아니었다”며 “호남이 정치적 명분과 함께 역사적 진보의 방향에 서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호남이 이런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겠나?”라고 의문을 던졌다. 

주 대표의 대답은 ‘노’다. 그는 “어림도 없다”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오직 자신들만의 아집과 독선, 과대망상일 뿐, 호남에게는 지금 출구전략이란 게 없다”고 지적했다. 

주 대표는 “언젠가 반드시 정권은 바뀐다. 그때 호남은 문재인 정권에서 얻어먹은 것 몇십 배 몇백 배를 토해내게 된다”며 “문재인 좌파 일당에게 얄팍한 떡고물 얻어쳐먹으면서 호남을 팔아먹는 자들은 정말 개새끼들이다”라고 개탄했다. 

이를 두고 주 대표는 “내가 그래서 그동안 ‘호남은 친노좌파에게 집문서 땅문서 선산문서까지 넘겨 은행 융자 받아처먹게 해주고, 그 대신 짜장면 몇 그릇 얻어먹고 있다’고 한 것이다”고 비유했다. (주동식 대표 페이스북 해당 글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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