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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속 저도 사진, 靑 홍보라인 김한수‧김휘종 ‘배신의 증거’

JTBC는 청와대 홍보 담당자 업무 흔적 가지고 “최순실이 대통령의 신변잡기까지 보고받아”식 허위보도...침묵하는 청와대 홍보라인은 공범 가능성

정호성, 김한수, 김휘종 등 당시 청와대 홍보라인이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한 정황 증거로 태블릿 속 저도 여름휴가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태블릿 사용자는 박 대통령의 저도 사진을 이메일로 다운 받아 철야 작업을 했다. 즉, 김한수와 김휘종 등 청와대 홍보담당자가 바로 당시 태블릿으로 저도 사진을 열람하고 수정한 주인공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JTBC가 저도 사진을 가지고 최서원이 국정을 농단한 증거라 조작보도한 것에 대해 하나같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 사과에 역풍여론을 만든 핵심, 저도 사진

2016년 10월 26일 JTBC 손석희 앵커는 태블릿에서 나온 파일 중 드레스덴 연설문과 저도 휴가 사진을 콕 집어 거론하며 “최순실 씨는 사전에 혹은 실시간으로 보고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서원의 존재를 시인한 대국민사과를 거짓말로 몰기 위해서였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이라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최서원은 어려울 때 만난 인연으로 자신의 옷이나 가방을 챙겨주거나 연설문 표현을 가끔 조언하기도 한 지인일 뿐이라는 솔직한 사과였다. 

그러자 JTBC는 25일 저녁부터 대통령 사과 내용을 부인하며, 최서원은 국정 전반을 농단한 비선실세라고 집중 반박보도를 한다. 26일에는 손석희 앵커가 직접 “최순실 씨가 개입하거나 최소한 보고를 받은 청와대 관련 자료를 짚어보겠다”고 나섰다. 

손석희는 그 자료로 태블릿에서 나온 2014년 드레스덴 연설문, 당선인 시절 이명박 대통령 면담 시나리오, 인수위 SNS본부 운용안, 저도 여름휴가 사진을 제시했다. 각각 드레스덴 연설문은 ‘외교’, 이명박 면담 시나리오는 ‘국방‧안보’, 인수위 SNS본부 운용안은 ‘인사’, 저도 여름휴가 사진은 ‘신변잡기’까지 사실상 국정 전반을 비선실세 최서원이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을 운영했다며 상징적으로 제시한 파일들다.



저도 사진을 ‘최서원 흔적’으로 몰아간 손석희

특히 저도 사진과 관련해 손석희 아래와 같이 말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대통령이 취임 이후 가진 저도에서의 첫 여름 휴가 사진입니다. 하반기 국정 운영을 고민하겠다며 떠난 휴가로 당시 일정과 장소는 청와대 내부에서도 몇몇만 아는 비밀이었는데요. 역시 최순실 씨는 사전에 혹은 실시간으로 보고받았습니다. 안보기밀부터 국가정책, 인사와 대통령의 신변잡기까지 시시콜콜 보고받았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즉, 대통령의 해명처럼 단지 연설문이나 홍보에 도움을 받았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것들입니다.”


태블릿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 여름휴가 사진이 10여장 들어있다. 모두 ‘지시 메일(zixi9876@gmail.com)’로 내려받은 것들이다. 이 중 5장은 2013년 7월 30일 화요일 오후 5시 39분 박근혜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손석희는 “그런데 그렇게 철저한 보안 속에 아무튼 007 작전 같은 휴가를 갔는데 정작 최순실 씨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그러니까 사실상 저도에서 찍은 모든 사진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네요”, “특히 국정 운영을 구상하겠다며 비공개로 떠났던 대통령 휴가 사진도 들어 있었다”, “최 씨가 대통령의 발언이나 홍보 업무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 일정까지 챙겼다는 얘기”라고 논평했다. 



태블릿으로 저도 사진 철야 작업...청와대 홍보 담당자의 흔적

그러나 이 사진은 최서원과 관련이 없다. 오히려 김한수와 김휘종 등 청와대 홍보라인 담당자들이 태블릿을 사용한 증거에 가깝다. 

우선 최서원 씨는 이와 관련 “2013년 7월 29일 이 사건 태블릿PC를 이용하여 zixi9876@gmail.com 계정으로 통해 박 대통령의 여름휴가 사진을 다운로드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zixi9876@gmail.com 계정은 최서원 뿐만 아니라 정호성, 이재만, 안봉근, 김휘종, 김한수 등이 공유한 이메일 계정이다. 태블릿으로 저도 사진을 다운로드 한 사람은 이 태블릿을 개통하고 요금을 납부하고 실제 사용한 김한수이거나 같이 홍보 업무를 담당한 김휘종일 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물론 정호성과 이재만, 안봉근일 가능성도 있다. 

저도 사진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은 자기 사업을 하는 60대 할머니 최서원이 아니라 청와대 홍보 담당자라는 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포렌식 결과 확인 된 ‘철야 작업’ 흔적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차기환 변호사가 포렌식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며, 태블릿 사용자가 zixi9876@gmail.com 계정으로 “VIP초이스 사인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저도 사진을 다운로드 받은 시간은 2013년 7월 29일 저녁 7시 35분이다. 이어서 ‘기타사진’, ‘다시 보냅니다’, ‘기타 사진 다시 보냅니다’, ‘기타2’ 등의 제목으로 저녁 8시 12분까지 저도 사진을 전달 받았다. 

이어서 포렌식 자료의 ‘멀티미디어 로그’를 확인하면, 7월 30일 새벽 2시 44분부터 태블릿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은 사진을 수정하는 등 작업을 시작한다. 저도 사진 수정 작업은 30일 새벽 3시 13분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태블릿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아 새벽 3시까지 수정한 흔적이 남은 저도 사진들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30일 오후 5시 39분 박근혜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태블릿 사용자는 일반 공개 이후, 반응이 좋자 누군가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을 남기며 저도 사진 관련 작업을 31일 오후 1시 17분까지 계속한다. 태블릿에는 저도 사진을 올린 블로그를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파일과, ‘페이스북.ppt’라는 제목의 사진이 여러장 남아있다. 

이 같은 기록은 전형적인 홍보 담당자들의 업무 흔적과 일치한다. VIP가 선택한 사진을 받은 후, 다음날 공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심야에 수정하고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작업한 기록으로 볼 수밖에 없다. 공개 이후 반응 캡처와 보고용으로 추정되는 PPT 파일 제작도 마찬가지다. 

60대 할머니 최서원이 심야에 태블릿으로 저도 사진을 열어 수정하고, 화면 캡처를 하고 PPT를 만들었을리 만무하다.  결국, 저도 휴가 사진은 SNS 홍보 담당자인 김한수 행정관과 김휘종 행정관이 모를 수가 없는 기록이다. zixi9876@gmail.com 메일을 공유하던 정호성 비서관도 내막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JTBC와 저도 사진 조작보도에 대해 이들은 철저히 입을 닫고 있는 것이다. 



드레스덴 연설문도 최서원과 무관한 kimpa 계정으로 다운로드

드레스덴 연설문도 마찬가지다. 포렌식 기록에 따르면 드레스덴 연설문은 2014년 kimpa2014@gmail.com 을 통해 태블릿에 다운로드 됐다.

이와 관련 최서원 씨는 “greatpark1819@gmail.com과 kimpa2014@gmail.com등과 같은 이메일은 진술인이 사용한 기억이 없으며, 진술인의 노트북을 사용해 메일을 열어보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즉, 태블릿에서 나온 드레스덴 연설문은 최서원이 다운로드 받은 게 아니라는 뜻이다. 나아가 최서원이 사용하지 않은 메일 계정이 남아 있으므로, 이 태블릿은 당연히 최서원의 것이 아니란 뜻도 된다. 

김휘종은 kimpa2014@gmail.com 계정에 대해, 청와대에 들어간 이후 여러사람이 오랜기간 사용해온 zixi9876@gmail.com 공용 계정을 사용 중단하고 새 공용 계정을 만들어 보안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었으며, 이를 정호성 비서관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최서원과 관계없는 청와대 행정관들이 공유한 메일이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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