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태블릿사용설명서’ 책을 발송했다. 특히 윤 총장은 어제 대구지검을 방문, 자유연대 등 과거 탄핵을 반대하던 보수층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변 고문은 “박영수 특검은 특별검사도 아닌 윤석열과 한동훈이 주도한 불법특검, 이들은 태블릿을 조작하고, 박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간의 묵시적 청탁, 박대통령과 최서원(최순실) 간의 경제공동체란 누명을 덮어씌워 한동훈이 직접 박대통령에 30년 징역을 구형했다”며, “당시 태극기 들고 탄핵을 반대했던 보수층이 이제와서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부르는 건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지성과 양심을 포기한 일”이라 맹비난했다.
변 고문은 윤총장에게, “태블릿 조작을 한 검사들 징계안을 대검찰청에 올렸지만, 아무런 조사도 없이 버티고 있어 내주쯤, 이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라는 공문을 보낼 것”, “윤 총장은 ‘태블릿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면서 보수 대통령 꿈을 꾸기 전에, 당신이 탄핵 때 무슨 짓을 했는지부터 성찰해보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한편 변 고문은 정성산 감독과의 유투브 방송에서 “만약 윤석열이 보수 국민을 속이고 대권 출마를 준비한다면, 내가 직접 대권에 출마하여 윤석열을 낙마시키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