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다시 전세계에 냉전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끝내 막지 못하고 우크라이나를 무기력하게 넘겨줬다는 점에서 심각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은 재임 시절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소개하면서 “나는 푸틴이 항상 우크라이나를 원한다는 걸 알았다(I knew that he always wanted Ukraine)”며 “나는 그에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안 된다고 항상 얘기했고, 이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퇴임하고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후 푸틴이 기회를 감지했고,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결단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은 중공이다(China is gonna be next)”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인 클레이 트레비스는 “중공이 대만을 침공한다는 말인가(You think they’re gonna go after Taiwan?)”라고 질문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그럴 것(Oh, absolutely)”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자신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다면 중공이 대만 공격이라는 모험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며 “이제 올림픽은 끝났고, 그들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과 러시아를 ‘쌍둥이 자매(twin sisters)’에 비유하면서 중공은 대만을 간절히 원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간절히 원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과 시진핑 모두 그걸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조 바이든 정부의 외교적 실패를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