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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이제 중공이 대만 침공할 것” 인터뷰 화제

“중공은 대만을 간절히 원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원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과 시진핑 모두 그걸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다시 전세계에 냉전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끝내 막지 못하고 우크라이나를 무기력하게 넘겨줬다는 점에서 심각한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유보수 우파 성향 라디오 토크쇼인 “클레이 트레비스 & 벅 섹스턴 쇼(The Clay Travis and Buck Sexton Show)” 에 출연, 중공도 곧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침공한 직후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은 재임 시절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소개하면서 “나는 푸틴이 항상 우크라이나를 원한다는 걸 알았다(I knew that he always wanted Ukraine)”며 “나는 그에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안 된다고 항상 얘기했고, 이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퇴임하고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후 푸틴이 기회를 감지했고,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결단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은 중공이다(China is gonna be next)”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인 클레이 트레비스는 “중공이 대만을 침공한다는 말인가(You think they’re gonna go after Taiwan?)”라고 질문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드시 그럴 것(Oh, absolutely)”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자신이 미국의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다면 중공이 대만 공격이라는 모험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며 “이제 올림픽은 끝났고, 그들은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공과 러시아를 ‘쌍둥이 자매(twin sisters)’에 비유하면서 중공은 대만을 간절히 원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간절히 원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푸틴과 시진핑 모두 그걸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조 바이든 정부의 외교적 실패를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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