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비판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7일(토요일) 오후 7시 경, 서울 중구 서울시청~남대문 방향 대로변에서 열리는 ‘6․17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정권퇴진을 위한 진보중도보수 합작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미디어워치, 올인방송, 턴라이트,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민주시민기독연대, 민주시민행진, 윤석열퇴진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주최한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연대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 정대택 정대택TV 대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박승복 목사,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양희삼 목사, 윤선희 성악가 등이 참석한다.
지난 7일,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앞 즉석 기자회견에서 “태블릿PC 증거를 조작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30년 형을 구형했던 사람들이 윤석열·한동훈”이라고 일갈해 화제가 됐다. 송 전 대표가 이번 토요일 집회에서는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로 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