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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로 “송영길의 ‘윤석열‧한동훈이 태블릿 증거 조작했다’는 주장은 팩트다”

“윤석열‧한동훈이 태블릿 조작했다는 송영길 주장, 한글자도 틀린 것 없어… 단, 윤석열‧한동훈을 협박한 것”

이상로 전 MBC 카메라출동 기자가 최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들 앞에서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규탄한 데 대해서 “틀린 말이 없다. (그의 말은) 팩트”라고 짚었다.

9일, 이상로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카메라 출동’에서 ‘송영길이 협박했다, 나를 건드리지마라 건들면 태블릿PC 깐다’ 제하 영상을 공개하며 근래 유튜브를 중심으로 크게 화제가 된 송영길 전 대표의 태블릿 조작수사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앞서 7일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즉석 기자회견을 갖고  “태블릿PC 증거를 조작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30년 형을 구형했던 사람들이 윤석열·한동훈”이라며 “지금 태블릿PC건, 뭐 장시호 태블릿PC건, 변희재 씨가 윤석열·한동훈이 조작해서 한 거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도 그 책(‘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을 읽어보니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자회견 장면을 인용하면서 이상로 전 기자는 “송영길이 말한 것은 한글자도 틀린 게 없다”면서 “송영길은 (태블릿 문제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협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송영길의 협박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왜냐면 송영길의 이 발언이 팩트이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이런 문제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이재명은 이걸(태블릿을) 거론하며 윤 정부의 정통성에 대한 시비를 걸고 들어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나는 경선과정에서부터 윤석열 후보에게 이 문제를 풀고 가라는 얘기를 수백번 했지만 듣지 않았다”면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계속 본인이 갚아야할 부채를 미뤘다”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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