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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 차기환 방문진 이사에게 ‘변희재 변호인 사임’ 경위서 제출 요청

변희재 “차기환, 尹‧韓 비판한다는 사유로 변호인직 사임하며 배임행위 저질렀다”... 서울변회, 변희재 진정에 경위 파악 나서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제기한 변호사 윤리 위반 진정과 관련해 차기환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변회는 차기환 이사의 기존 의뢰인이었던 변희재 고문에게 진정서 접수 사실을 통보하며 “귀하가 제출한 진정서 사본을 피진정인(차기환 이사)에게 송부하고 진정에 대한 경위서 제출을 요청했으니 참고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변회가 차 이사의 변호사 윤리 위반 문제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변회는 변 고문 측에 가 소명자료가 있을 경우 14일 이내로 서울변회 윤리팀으로 제출해주기 바란다”고도 통보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변 대표고문은 자신의 JTBC 태블릿 명예훼손 항소심 형사재판에서 변호인를 맡았던 차 이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서울변회에 제출했던 바 있다. 

변 고문은 진정서에서 “법무법인 선정 소속 변호사 차기환을 변호사법 제24조 품위유지의무, 제33조 독직행위의 금지 등 위반을 사유로 징계를 요청한다”며 “차기환은 자기 의사로 중도에 사임을 하면서도 본인에게 수임료 반환 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으며 2023년 8월 9일 갑자기 현 정권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으로 지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본인은 ‘최순실 태블릿’의 조작에 현 정권의 대통령 윤석열과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연루된 사실을, 무엇보다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저 두 사람이 직접 관여해 조작했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고도 전했다. 

이어 “차기환은 변호인으로서 이런 사실을 전부 다 파악하고 있으며 본인의 사건에서 이 문제의 재판부 설득이 본인의 무죄에 결정적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한 장관을 비판한다는 사유 하나로 변호인을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본인의 재판에 큰 타격을 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사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차기환은 현 정권의 고위직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직으로 지명됐다”며 “이는 변호사가 자기가 맡은 사건 상대방의 범죄행위 은폐에 협조해주면서 동시에 해당 범죄행위 규명이 무죄에 결정적인 의뢰인의 이익을 방기하고 그 대가로 사건 상대방으로부터 이익을 받은 행위라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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