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이 2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시호 녹취록’과 관련해 특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전광훈 고문은 20일 자유통일당 유튜브 채널로 내보낸 예고 방송을 통해 “장시호 녹취록 1,700개를 소유한 소유자가 내일 오전 10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한다”며 주요 언론사들에 취재를 요청했다.
전광훈 고문은 이번에 공개할 ‘장시호 녹취록’의 내용에 대해 “이것은 지금 대한민국의 지축을 흔드는 사건”이라며 “나라가 뒤집어질 사건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녹음파일을 들어봤는데, 박근혜 탄핵이 왜 일어났느냐, (최서원의 외조카) 장시호가 박근혜를 구속시키기 위해 거짓증언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전 고문은 “검사들이 (장시호 씨를) 회유를 하고, 검사들이 성적으로 어떻게 하니까 (장 씨가) 넘어가서 거짓증언을 했다”면서, “무슨 증언이냐. ‘박근혜 대통령의 집에 금고가 있는데 그 돈을 최서원(최순실)이 자기 마음대로 사용한다’ 이 증언 때문에 경제공동체 딱 걸려서 이명박, 박근혜, 이재용도 감빵을 갔다. 이 여자 하나의 거짓 증언 때문에”라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전 고문은 “이 장시호의 증언 하나 때문에 두 명의 대통령이 구속되었고 최고의 총수인 삼성전자 이재용이 구속됐다. 3자 뇌물죄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사법체계가 이렇게 무너지냐”라고 반문하면서, “여기에 실무검사가 김영철, 그리고 그 옆에 있었던 사람이 한동훈이다. 녹취록에 한동훈 내용도 나온다”고 말했다.
전 고문은 “내일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너알아TV에도 1,700개 내용을 다 공개하겠다”며 충격적 폭로를 계속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