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이 ‘장시호 녹취록’과 관련 “그야말로 희대의 사건이라고 본다”며 “김영철 검사가 어떻게 장시호를 농락했는가 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고문은 21일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장시호 녹취록’ 당사자의) 기자회견을 봤는데, 자유일보에 제보된 (녹취록의 분량이) 2년동안 1,700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장시호 녹취록’의 당사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와 관련 전 고문은 “장시호가 검사들에게 농락을 당해 거짓 증언을 했는데, 거짓 증언의 핵심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 금고가 있는데, 그 금고를 최서원이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장시호가 증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시호 씨의) 그 한마디 때문에 박근혜가 구속되고 이재용까지 구속된 것이다. 최순실의 변호인 측에서는 ‘삼성동에 금고가 있는지 확인하자’고 했더니, ‘그 금고를 다 치웠겠지 거기 있겠냐’고 해서 안 받아들였다”라며 “장시호의 증언 한마디가 한국 근대사를 뒤엎어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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