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변희재의견서] 태블릿 형사재판 불출석 의사를 밝힙니다

“부당한 재판 진행과 이로 인한 변호인의 항의성 사임계 제출 등 문제로 인해 재판 출석 어려워”

[편집자주] 아래는 2024년 7월 23일 태블릿 명예훼손 형사재판 13차 공판 현장에서 황의원 미디어워치 편집국장에 의해 대리 제출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재판 불출석 사유서입니다.


피고인 변희재 본인은 지난 2018년 5월에 OECD 주요 국가 현직 언론인 중에는 최초로 재판 절차도 없이 전격 사전구속되었고, 이후 6년간 형사재판에 임하면서 재판부가 검찰이 주겠다는 증거조차 주지 못하게 하고, 또 재판부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어 증거의 보존기한을 넘겨 증거를 분실케 만드는 등의 재판부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현 재판부가 지난 공판에서 피고인 변희재 본인이 이 사건 태블릿의 실사용자라고 지목한 필수 핵심증인인 김한수 증인채택 건을 기각시켜버리고, 얼마전에는 피고인 측의 정당한 기피신청도 타 재판부에서 제대로 심의도 하지 못하게 ‘간이기각’이란 편법을 써서 재판을 강행처리하려고 한 데 대해서는 참으로 경악하고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년간 태블릿 진실투쟁을 함께 해온 이동환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가 현 재판부의 행태에 항의하며 전격 사임했고, 이러한 재판 상황이 알려지며 피고인 측은 새로운 변호인을 구하는 것도 난망한 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의 송영길 전 대표가 약 20여 년 만에 다시 변호사 업무를 개시하여 도와주겠다고 나섰지만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피고인 변희재는 이 사건 태블릿 보도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JTBC의 특종 욕심으로 인한 오보라고 판단하고 이를 바로잡으려다가 구속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개입한 검찰의 조직적 범죄라는 증거가 무수히 발견되었음에도, 진실이 논의될 공론장이 되어야 할 법원에서 오히려 진실의 증거가 무차별 짓밟히는 상황에 대한민국의 언론인으로 자랑스럽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피고인 변희재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피고인 변희재 본인은 9월 28일 저녁 6시 30분 서울대 연구공원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잡혀있는 상황에서 양측 가족이 모두 충격 속에서 결혼 준비 자체가 파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변호인의 조력도 없이 재판에 참석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피고인 변희재는 이번 공판에는 불출석하고 자택에 머물러 있겠습니다.

조속히 변호인 선임을 확정지어 다음 공판을 준비할 테니 이번 불출석 한번은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