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언론인 뉴탐사가 국회 현장 검증 결과러 김영철 검사의 장시호 알리바이와 관련한 거짓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9일, 뉴탐사는 “오늘 국회 법사위 의원들이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실시한 결과, 장시호 아들 생일인 2018년 2월 11일 장시호의 특검 사무실 출정 기록이 확인됐다”면서 “검사실 번호는 1112호”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증인 정다은 씨는 자신이 장시호와 같이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이라면서 김 검사가 장시호의 아들 생일 파티를 검사실에서 열어줬다는 사실과 함께, 김 검사와 장시호를 위해 공유 숙박 시설을 예약해 주었다는 사실을 증언했던 바 있다.
뉴탐사는 “(이번 출정기록은) 청문회 증인 정다은 씨의 증언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으로, 김영철 검사의 해명이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진 것”이라고 알렸다.
뉴탐사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위 사실을 전하면서 “주요 언론들이 이 중요한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어 시민 여러분께 직접 알려드린다”며 “검찰의 은폐 시도와 언론의 침묵,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중앙지검에 의해 2018년 구속, 1년여간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한 변희재 대표 역시 "서울구치소에 있을 1년동안, 일요일에 검찰 출정 나가는 사례는 처음 봅니다. 일요일은 검찰도 쉬지만 서울구치소 근무자들도 휴무라, 극소수 인원이 관리만 합니다. 여기서, 수용자 한 명 중앙지검이나 특검으로 옮기려면 여러명이 달려들어야 하는데, 대체, 장시호에 그 어떤 중요한 날이라, 서울구치소 행정을 뒤흔들 일을 했을까요."라며 문제점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