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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더럴리스트 “해리스 자신도 당선이 어렵다는 걸 알아”

“전국 단위 여론조사와는 달리 핵심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계속 우위.. 바이든 정부 실정으로 여당후보 승리 힘들어”

미국 대선이 4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당선자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세계적인 온라인 베팅업체들이 예측한 당선 가능성에서 해리스는 트럼프에 10%p 이내로 앞서고 있다. 통상적으로 선거 또는 스포츠 베팅에서는 격차가 10%를 넘지 못하면 한쪽의 우세를 점치기는 힘들다.

두 후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대선 토론회를 했으며, 해리스 후보는 토론이 끝나고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2차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트럼프 후보는 시기상으로 너무 늦었다며 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23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인 에디 스캐리(Eddie Scarry)가 기고한 “해리스가 추가 토론에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Kamala Is Begging For Another Debate Because She Knows She’s Losing)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여론조사에서 우세하다고 자부하는 해리스가 트럼프의와 추가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 혼란스럽다고 규정하고 “아마도 해리스 캠프의 담당자가 해리스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칼럼은 전국 단위 여론조사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펜실배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핵심 경합주(swing-state)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토론회가 열리기 전에도 그랬고 토론회 이후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칼럼은 여론조사의 유용성을 부정하지는 않으면서도 “(여론조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거의 흐름을 바꾸고 후보자의 강점과 약점을 부각시키는 구체적인 이슈와 사건 및 상황(More important are the specific issues, events, and circumstances that change the campaign’s course and bring attention to the candidates’ strengths and weaknesses)”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칼럼은 최근 트럼프 후보를 겨냥했던 또 한 번의 암살 시도와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위험, 불법이민자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여당 후보이며 바이든 정부의 부통령인 해리스가 대선에서 트럼프에게 유리할 이유가 적다고 강조했다.

또 칼럼은 과거 민주당을 지지했던 억만장자들 중 상당수가 현재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고, 현재 미국의 범죄율은 2020년 BLM(Black Lives Matter) 폭동 당시보다도 더 높은 수준인데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안정적이었던 중동 정세도 현재 급격히 악화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바이든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폐해가 수없이 드러난 상황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칼럼은 “여론조사가 가짜라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It’s not so much that the polls are fake, but they’re off)”라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미국 주류 언론은 그 가능성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칼럼은 언론이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판세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해리스 본인도 그걸 알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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