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X의 공식 계정에 한국과의 관세협정 관련 공식 입장이 올라왔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할 것과 LNG 등 에너지 제품 천억달러어치를 구매할 것,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 무관세와 무역 개방에 대해서는 “completely open trade with no tariffs on American goods”라는 표현으로 미국산 상품을 무관세로 수입, 완벽하게 무역을 개방했다고 표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자신의 개인 성명에서도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업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 측은 “쌀, 쇠고기 등 농업 관련 추가 개방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모든 미국산 상품에 기존에 매기던 관세를 전면 철폐한 게 아닌가 의혹이 제기된다.
미국산 쇠고기와 쌀에 대한 한국의 올해 관세율은 각각 2.6%와 5%다.
마국과 관세협정을 체결한 국가 중 현재까지 한국과 베트남에 대해서만 "미국산 제품 무관세"라 발표되었다.
한편, 미국산 에너지 제품 구매액을 1500억불이라고 발표한 미국 상무부 X 계정의 게시글은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