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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폭우가 지속되고 있어 광복절 행사 간소화해야 "

"이미 취임한 분이 두 달이 지난 지금 또 임명식을?"

이재명 정부가 15일에 '국민 임명식' 행사를 진행하는 데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정치적 이벤트로 치환하려는 움직임으로 규정,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4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과 경기 북부권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에서 많은 기념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념식이나 이런 실내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하되, 뭔가 수혜를 입은 국민들에 상처를 줄 수 있을 만한 그런 행사들은 빠르게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결단을 내려서 국민들의 걱정을 잠재워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일은 광복 80주년이다. 광복절은 특정 정치인의 기념일이 아니라 독립운동가와 우리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라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저녁 광복절 경축식과 별개로 대통령 취임식을 겸한 국민임명식을 열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6월 4일에 대통령에 취임한 분이 두 달이 지난 지금 전례 없는 임명식을 다시 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헌정 질서상 취임은 선거 후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고, 국가 기념일은 권력 과시의 장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광복절을 경건하게 기리는 국가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겠지만 이를 정치적 이벤트로 치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불참하겠다"면서 "광복절을 가볍게 흔들면 역사에서 그 정권에 대한 평가도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 이 대표는 최근 베트남 또럼 서기장의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군과 싸워내 통일을 이뤄냈다'고 말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베트남인의 자부심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베트남 전쟁에는 우리 대한민국 국군 32만 명이 파병되었고 그 절반가량이 아직 생존해 계시다"며 "가족까지 합치면 수백만 명의 국민이 그 역사의 당사자이신데 그분들을 향해 우리 대통령이 그들을 외국군으로 격하해 가볍게 부르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 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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