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동혁 ‘단식 효과’(?)…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에 오차범위 추격

국민의힘 지지율, 2주 연속 상승세
장동혁 단식·박근혜 방문… “지지층 결집 신호탄” 분석
與, 공천헌금·합당 내홍 겹쳐… 진보·중도 이탈에 지지율 흔들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다. 장동혁 당대표의 8일간 단식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단식장 깜짝 등장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2.7%, 국민의힘은 39.5%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3.2%p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2.5%p 상승했고, 민주당은 0.2%p 소폭 올랐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에서 6.7%p, 서울에서 5.3%p, 인천·경기에서 4.5%p 각각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6.3%p, 중도층에서 4.0%p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 6.8%p, 70대 이상에서 4.1%p, 60대에서 3.6%p 지지율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3.8%p, 중도층에서 2.5%p 각각 하락했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는 9.7%p, 대구·경북에서 7.2%p, 40대에서 7.3%p, 30대에서 4.7%p 각각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장동혁 대표의 단식 종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 단식장 방문 등이 보수 통합을 자극하며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발판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역 통합 추진과 경제 호재라는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공천헌금 스캔들 수사 확대와 조국혁신당과의 기습 합당 제안에 따른 내홍 등으로 일부 진보·중도층이 국민의힘으로 이동하거나 무당층에서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 지지율 확대가 국민의힘 쪽으로 쏠렸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모두 진행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이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